2019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과학고·영재고 출신 합격자는 늘어난 반면 일반고 출신은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14일 서울대 '2019학년도 수시모집 선발결과'에 따르면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정원 내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일반전형 2359명, 정원 외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164명 등 총 2523명이 뽑혔다.
일반고 출신 합격자는 지난해 1298명(50.5%)에서 1244명(49.3%)으로 감소해 50%선 이하로 내려갔다. 반면 과학고 출신 학생은 같은기간 146명(5.7%)에서 163명(6.5%), 영재고 출신 학생은 252명(9.8%)에서 276명(10.9%)으로 늘었다. 외국어고, 자사고 출신은 소폭 감소해 전년과 비슷한 8%, 12%대를 유지했다.
서울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전체 신입생 모집 정원의 약 76%(2523명)를 선발했다. 지역별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서울지역 고교가 전체 합격자의 33.6%(840명)를 배출해 가장 많았다. 이어 시(36.2%, 905명), 광역시(25.2%, 631명), 군(5.1%, 127명) 지역 고교 순으로 합격자를 배출했다.
합격생을 1명 이상 배출한 고등학교 수(최초합격자 기준)는 2018학년도보다 18개교 증가한 849개교다. 2014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을 도입한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Queen 김준성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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