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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펜션 사고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 피해자 가족 지원
원주시, 펜션 사고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 피해자 가족 지원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2.19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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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강원 강릉시 한 펜션에서 숙박 중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된 고교생 중 한 학생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고압산소치료실로 이송되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강원 강릉시 한 펜션에서 숙박 중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된 고교생 중 한 학생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고압산소치료실로 이송되고 있다.

 

원주시는 강릉 펜션 고교생 참변 사고와 관련 안전총괄과, 복지정책과, 여성가족과, 보건사업과 등 관계부서 직원 7명을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에 파견해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8일 저녁부터 피해자 가족과 친인척들을 위한 숙소와 식당 등을 가예약하기도 했다. 현재 병원 3층 외상중환자실 세브란스 외상센터 콘퍼런스실은 기자실로 개방됐다.

지난 18일 강릉시의 한 펜션에서 개인체험학습에 참여한 고등학교 남학생 10명이 단체로 숙박하던 중 숨지거나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됐다. 이들은 펜션 주인의 신고로 각 의료기관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이중 3명이 숨지고 7명은 고압산소치료 등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 7명 중 상태가 위독한 2명은 닥터헬기를 통해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으로 긴급 이송됐고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해당 펜션을 조사한 경찰과 국과수를 포함해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계자들은 이들이 묵고 있던 방의 베란다에 설치돼있던 보일러시설의 배관 연결이 잘못된 것을 토대로 이곳에서 새어 나온 배기가스가 참사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Queen 김준성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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