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은 5일 '전 세계 욱일기(전범기) 퇴치 캠페인'의 일환으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욱일기 응원이 등장할 경우 제보해달라고 부탁했다.
서 교수는 "지난 2015 아시안컵 가이드북에 욱일기 응원 사진이 등장했고 공식 페이스북에도 사진이 게재돼 큰 논란이 됐다"며 "러시아월드컵에서도 세네갈과의 예선전 일본측 관중석에서 욱일기가 등장했다. 중계 카메라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보여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 교수는 "이처럼 세계적인 축구 대회 마다 늘 욱일기가 등장해 논란이 됐다. 아시안컵에서 또 등장한다면 신속한 조치로 퇴치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아랍에미리트 현지에서 관전하거나 TV, 스마트폰으로 경기를 볼 때 욱일기를 발견한다면 사진 혹은 캡쳐화면으로 서 교수팀(ryu1437@hanmail.net)에 제보하면 된다.
서 교수는 "지난해 러시아월드컵 당시에 FIFA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욱일기 응원 사진에 항의해 바꿨던 것처럼 이번에도 네티즌의 제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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