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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아이와 함께하면 좋은 겨울바다 여행지... 일출 일몰이 좋은 곳
설 연휴 아이와 함께하면 좋은 겨울바다 여행지... 일출 일몰이 좋은 곳
  • 유화미 기자
  • 승인 2019.01.3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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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년 설 연휴는 비교적 길어서 아이와 함께 가족 여행을 떠나기 좋은 기회다. 설날 차례를 지내고 나서 또는 귀성길에 앞서 가족과 함께 가면 좋은 겨울바다 여행지를 소개한다. 일출과 일몰이 좋은 겨울바다로 떠나보자.

일몰이 아름다운 곳

1. 수도권의 대표적인 어항(漁港)인 김포 대명포구

대명항 인근에는 자동차로 15분 거리에 일몰 전까지 남은 시간을 운치 있게 보낼 수 있는 산속 찻집이 있다.

2. 금강변의 곰개나루(웅포)

수평선만 펼쳐진 바다도 아니고 시야를 가릴 것 없는 야트막한 강변 언덕에서, 그것도 전라북도 익산이라는 내륙지방에서 황홀한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신비롭기만 하다.

3. 바닷가 철책선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오이도

붉은 낙조와 바다 건너편의 송도 신도시의 야경도 볼거리다. 수도권에서 전철로도 연결되어 있어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
 

일출이 아름다운 곳

1. 고성 겨울 바다

이곳에는 숱한 일출 명소가 있다. 겨울 철새들도 볼 수 있고, 제철 맞은 별미를 음미할 수 있는 미식기행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

2. 경북 울진군 망양정 죽변항

동해안 어디라도 일출 명소가 아닌 곳이 없다지만 겨울 여정까지 함께 고려한다면 경북 울진이 제격이다. 망양정, 월송정 등 관동팔경의 옛 정자에서 힘찬 동해 일출에 맛있는 대게까지 맛볼 수 있는 데다 덕구, 백암 등에서 온천욕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3 경북 포항시 호미곶

신년 일출 기행지로는 경북 포항도 빼놓을 수 없다. 일출 포인트로는 육당 최남선이 ‘조선 10경’에서 한반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꼽았던 호미곶. 그중에서도 일출공원 앞바다에 세워진 조형물 ‘상생의 손’ 위로 떠오르는 해돋이가 웅장하다.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

1. 충남 당진군 서산리 ‘왜목마을’

멀리 작은 해가 짙은 황토빛을 띠며 하늘로 떠오르는 소박한 모습으로 동해의 웅대한 일출과는 다른 묘미가 있다.

2. 인천 팔미도, 용유도

팔미도에서는 유람선 타고 보는 낙조가 가능하고, 인천 팔경 중 하나로 꼽히는 경승지. 용유도는 공항철도를 지나는 전철을 타고 쉽게 갈 수 있다.

3. 일몰·일출 함께 즐기는 남해 바래길

금산 자락의 남해 바래길에서 일몰을 감상하고, 다음날 새벽 금산에 올라 일출을 보면 새해 맞이에 안성맞춤.

4. 통영 달아공원

이곳이 아름다운 이유는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점점이 떠 있는 섬들이 풍경화의 소품 구실을 제대로 해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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