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강력한 신인왕 후보 임성재(21)가 신들린 맹타로 새해 첫 '톱10'을 가시권에 뒀다.
임성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690만 달러) 3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쳐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전반에 3타를 줄인 임성재는 후반에 더욱 폭발했다. 10번홀부터 12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낸 뒤 14번홀과 17번홀에서도 각각 1타씩을 줄였고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단숨에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지난 시즌 웹닷컴 투어 상금왕을 차지하며 당당히 PGA 투어에 입성한 임성재는 강력한 신인왕 후보다. PGA 투어가 발표한 지켜봐야 할 신인 10인에 선정되기도 했고 개막전으로 치러진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대회는 3라운드까지 노장 필 미켈슨(미국)이 22언더파로 단독선두로 나섰다.[Queen 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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