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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예방, ‘캠필로박터균’ 닭고기 교차오염 주의해야
식중독 예방, ‘캠필로박터균’ 닭고기 교차오염 주의해야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01.29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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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식중독 원인균으로 알려진 캠필로박터균이 공기 중에 노출돼도 2주까지 생존하며 식중독 예방을 위해 닭고기 취급 시 교차오염에 주의해야 한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하 평가원)은 밝혔다.

그동안 캠필로박터균은 공기에 노출되면 사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근래 해외 정보에 따르면, 공기에 노출돼도 오래 생존하는 균이 식중독 환자에서 많이 검출되고 있다.

이에 공기 중에서도 장시간 생존해 식중독을 일으키는 캠필로박터균 등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야채 및 과일과 같이 가공하지 않고 먹는 음식을 먼저 준비하고, 닭고기 전처리와 조리는 가장 마지막에 해야 한다.

조리 시 생닭과 다른 식재료는 도마, 칼을 구분해서 사용하고, 닭고기 손질에 사용한 식기는 잘 세척, 조리 후 손도 충분히 씻어야 한다.
 
닭고기 조리 시에는 캠필로박터균이 사멸되도록 중심부까지 완전히 가열, 섭취해야 하며, 되도록 닭 육회 등 가열하지 않고 섭취하는 방법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평가원은 조언했다.

평가원 관계자는 “특히 학교급식에서 삼계탕 등을 제공할 때 충분히 가열해야 하며, 생닭을 전 처리할 때는 다른 식재료에 교차오염이 일어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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