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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아이스하키감독 '선수폭행' 확인 ··· 금품수수 의혹도 조사
연세대, 아이스하키감독 '선수폭행' 확인 ··· 금품수수 의혹도 조사
  • 김원근기자
  • 승인 2019.01.30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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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겨울전경(연세대 제공)
연세대 겨울전경(연세대 제공)

 

연세대가 선수들을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아이스하키부의 윤모 감독에 대해 폭행 사실을 확인하고 징계위원회를 열어 관련 내용을 심의할 계획이다. 연세대는 아이스하키부 폭행 신고를 받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면담조사를 진행한 뒤 윤 감독의 폭행 사실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세대는 오는 2월 열릴 징계위원회에 해당 폭력 사건을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윤 감독은 연세대 윤리인권위원회 조사에서 폭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스하키팀 일부 선수들은 윤 감독이 해외 전지훈련장, 학교 기숙사 지하, 경기장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폭행을 저질러왔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연세대는 최근 아이스하키부 입학 관련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한다. 금품수수 의혹은 교학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특별조사위원회를 통해 올해 신입생을 포함한 아이스하키부 학생 및 학부모 전수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연세대 관계자는 "전수조사를 통해 의심 사항이 발견되면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관계 당국에 의뢰할 것"이라며 "폭행 관련 재발 방지책을 철저히 마련하고, 체육특기자 제도의 전면적 개편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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