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관련 인터넷 강의와 상담을 제공하는 교육업체 스카이에듀에서 회원 개인 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드러났다.
스카이에듀 운영사 ㈜현현교육은 13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2018년 10월12일 이전 가입한 고객 개인 정보 일부가 침해된 사실을 인지했다.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현교육은 2016년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한 바 있고 현재까지 계속해서 인증을 유지하고 보호조치를 해왔다"며 "이렇듯 개인 정보보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고객 정보를 지키지 못한 점은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또 "이번에 침해된 정보는 이름, 아이디,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중 일부 정보가 포함돼 있고 개인별로 항목 차이는 있다"면서도 "비밀번호는 암호화돼 있어 안전하다"고 부연했다.
재차 사과를 밝힌 현현교육 측은 "개인 정보에 더 만전을 기하겠다. 추가 문의가 있는 고객들은 고객센터로 문의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해 수험생들의 방문 온라인 사이트 등에서는 자신의 개인 정보도 유출됐다는 항의 의견과 피해보상 요구 내용 등이 올라오는 중이다.
또 고객 개인 정보 유출 관련 사과문이나 개인정보 침해 여부는 정작 스카이에듀 사이트에선 확인하기 어렵고 (주)현현교육 홈페이지에 들어가야만 볼 수 있어 대처가 적절했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현현교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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