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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기차당 뚝방마켓, 9일 올해 첫 개장
곡성 기차당 뚝방마켓, 9일 올해 첫 개장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9.03.06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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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매주 토요일 만나볼 수 있어

 

동절기 휴장에 들어갔던 곡성군 기차당뚝방마켓(이하 ‘뚝방마켓’)이 오는 9일 개장한다.

2016년부터 시작한 뚝방마켓은 주민주도형 플리마켓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개장 당시만 해도 전남 농촌 지역에서는 흔하지 않던 플리마켓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게 된 것에는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셀러들 간의 정(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 결과 뚝방마켓은 지난해 201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프로젝트부문 문체부 장관상, 제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 IT Award 대상을 수상하며 인근 플리마켓들의 엿보기 대상이 되기도 했다.

올해는 첫 개장부터 뚝방마켓에서 수용가능한 셀러 인원을 꽉 채운 80팀의 셀러가 참여한다. 장소는 변동 없이 전통시장 부근 둑방에서 개장한다. 한 셀러는 “겨울 휴장 기간 동안 다른 셀러분들이나 우리 찾아주셨던 많은 분들이 정말 그리웠다.”면서 첫 개장에 대한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40회째를 맞는 뚝방마켓은 방문객을 위해 올해 작은 변화도 시도하고 있다.

작년에는 월 2차례만 개장했던 까닭에 날짜를 착각한 손님들이 아쉬운 마음으로 발걸음을 돌리던 일이 많았는데 올해부터는 매주 토요일에 개장하게 되어 뚝방마켓을 만나볼 기회가 많아졌다.

또 무료 wifi를 설치해 마켓 거리 어디서나 핸드폰으로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가벼운 소풍을 즐기기에도 좋다. 아울러 그동안 뚝방마켓에서 유명했던 아기자기한 핸드메이드 제품들 외에도 참기름, 토마토, 딸기 등 직접 재배한 농산품과 농산물 가공품 등 상품라인을 보강해 로컬 플리마켓의 색깔을 강화했다.

개장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와 이벤트도 진행된다.

플리마켓 거리에서 피어나는 개나리꽃을 따라 소중한 추억을 즉석카메라로 담아주는‘너랑나랑 노랑’이벤트가 3월 내내 준비되어 있다. 노랑이벤트에 맞춰 많은 셀러들이 봄 신상품들을 준비하고 있다는 건 비밀. 오후 2시부터는 버스킹 팀의 봄이 피어나는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또 버스킹이 끝나면 셀러들의 즉석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개장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곡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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