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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남해안·제주 요란한 봄비, 밤에 전국 확대, 낮기온 쌀쌀…초미세먼지 좋음·보통
[오늘날씨] 남해안·제주 요란한 봄비, 밤에 전국 확대, 낮기온 쌀쌀…초미세먼지 좋음·보통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4.09 0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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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9일, 오늘날씨는 전국이 흐리다 오후부터 남해안·제주도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봄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낮기온은 평년보다 낮겠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권역 대부분 ‘좋음~보통’으로 청정하겠다. / 사진 = 뉴스1
화요일인 9일, 오늘날씨는 전국이 흐리다 오후부터 남해안·제주도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봄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낮기온은 평년보다 낮겠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권역 대부분 ‘좋음~보통’으로 청정하겠다. / 사진 = 뉴스1

화요일인 9일, 오늘날씨는 전국이 흐리다 오후부터 남해안·제주도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봄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낮기온은 평년보다 낮겠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권역 대부분 ‘좋음~보통’으로 청정하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9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상해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오전(9시)부터 차차 흐려져 오후에 전남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겠고, 밤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 비 또는 눈)되겠다. 비는 내일(10일)까지 계속되겠다.

9일 낮부터 10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남해안 30~80mm (많은 곳 제주도산지 120mm 이상) △강원영동, 충청도, 남부지방(남해안 제외) 10~40mm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울릉도.독도, 서해5도 5~20mm 내외다.

9일 오후부터 10일 낮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3~8cm(많은 곳 15cm 이상) △경북북동산지 1~5cm 안팎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9일)과 내일(10일) 남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 및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한다”면서 “특히 강원산지에는 오늘(9일) 밤(24시)부터 내일 낮(12시)까지 15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 및 산행 시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2~19도로, 아침에는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낮 기온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비가 시작되면서 평년보다 1~2도 낮겠다. 내일(10일) 비가 그친 후에는 북풍이 불면서 낮 기온이 평년보다 3~5도 낮아져 쌀쌀하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8도 △수원 6도 △춘천 3도 △강릉 6도 △홍성 5도 △청주 8도 △대전 7도 △전주 7도 △광주 9도 △목포 9도 △여수 10도 △안동 4도 △대구 7도 △포항 8도 △울산 10도 △부산 10도 △창원 8도 △제주 12도 △울릉도·독도 6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4도 △수원 15도 △춘천 15도 △강릉 14도 △홍성 16도 △청주 16도 △대전 17도 △전주 18도 △광주 17도 △목포 14도 △여수 14도 △안동 14도 △대구 25도 △포항 13도 △울산 15도 △부산 15도 △창원 15도 △제주 17도  △울릉도·독도 11도가 될 전망이다.

강풍 전망에 따르면 오늘(9일) 오후부터 남해안과 제주도에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해안과 일부 내륙에도 초속 7~12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비닐하우스, 옥외 간판 등 시설물 관리와 야외활동 시 안전사고에 주의해야겠다.

또 강원영동과 일부 경상도에는 건조경보가, 서해안·남해안·전남·제주도를 제외한 그 밖의 전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특히 오늘(9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아 화재 발생 시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다만 오늘 밤(21시)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건조특보는 모두 해제되겠다.

오늘 대기질은 비가 오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양호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9일)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일부 강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하겠다. 따라서 전 권역 대부분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오늘(9일) 오후(15시)부터 내일(10일)까지 동해중부먼바다를 포함한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또 남해상과 서해남부해상, 제주도전해상에는 오늘까지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조심해야겠다.

기상청 중기예보(주간예보)에 따르면 수요일인 내일날씨(10일)는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에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 비 또는 눈)가 오다가 아침(6~9시)에 서쪽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하여 오후(12시 이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동해안은 밤(24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수요일인 내일(10일)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도 원활한 대기 확산과 일부 강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할 것으로 보여 모처럼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보됐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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