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04:10 (토)
 실시간뉴스
‘생방송오늘저녁’ 팔당초계국수·충주‘메밀마당’…‘베이커리 이을’ 월매출 2천만원 비결은?
‘생방송오늘저녁’ 팔당초계국수·충주‘메밀마당’…‘베이커리 이을’ 월매출 2천만원 비결은?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05.07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062회가 방송된다.

오늘 MBC ‘생방송 오늘저녁’ 1062회에서는 △국수의 신(神)-내가 줄 서서 국수 먹는 이유 △대박청춘-월 매출 2천만 원! 흑임자 크림빵 △수상한 가족-개띠 아내의 질투 등이 방송된다.

‘국수의 신(神)-내가 줄 서서 국수 먹는 이유’ 편에서는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다산로 43(팔당리 80-11)의 ‘팔당초계국수’와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중앙탑길 103(탑평리 42)의 ‘메밀마당’을 찾아간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줄 서서 먹는 국수집이다. 그 인기의 비결을 알아본다.

‘대박청춘-월 매출 2천만 원! 흑임자 크림빵’ 편에서는 인천 부평구 부평대로 102 ‘베이커리 이을’이 소개된다. 하루에 단 200개 한정 판매하는 5가지의 맛의 크림빵으로 월 매출 2천만원을 달성하는 비결을 공개한다.

1. [수상한 가족] 개띠 아내의 질투  
함께한 세월이 50여 년. 등 맞대고 산 세월이 반백년인데도 불구하고 남편을 향한 불타는 애정이 여전해서일까? 질투에 휩싸인 아내 이이순(74세) 씨가 있다고 해서 전남 함평의 한 마을을 찾았다.  대체 아내는 무엇 때문에 남편을 향해 질투를 하는 것일까. 알고 보니 남편 박권영 (77세) 씨가 24시간 애지중지하는 개, 백구 때문이다.

일할 때도 장에 갈 때도 늘 백구를 끼고 다니는 남편. 암컷인 개 백구와 함께한 세월이 10년이 넘었음에도 사람으로 치면 미스코리아 뺨치는 외모를 갖췄다며 백구의 눈썹까지 멋지게 그려주었다. 그래서인지 먹는 것부터 고급스럽다. 최고급 사료에 양계장에서 얻은 갓 나온 달걀을 얹어준다. 반면 오랜 세월 농사일을 하느라 굽은 허리를 펴지 못하는 아내는 뒷전인지 오래다.

함께 외출할 때도 아내를 챙기기보다는 백구와 함께 앞장서 가버린다. 진작부터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 아내는 백구가 그저 미울 뿐이다. 한 번도 녀석의 밥을 챙겨줘 본 적이 없다. 심지어 이 백구는 남편만 없으면 아내에게 반항하며 말을 듣지 않는단다. 부부가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잔잔한 삶을 지내도 부족할 판국에 끼어든 백구. 과연 백구와 부부의 늦은 삼각관계의 결말은 어떻게 끝이 날까?

2. [국수의 신(神)] 내가 줄 서서 국수 먹는 이유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줄 서서 먹는 국수가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맛으로 손님이 끊이질 않는단다.

첫 번째 주인공은 남양주시에 있다. 평일에도 100석 이상의 테이블이 가득 찬다는 소문난 초계 비빔국수다. 부드러운 닭가슴살 고명이 듬뿍 올라가 속까지 든든하다. 퍽퍽하지 않은 식감을 만들기 위해 대파, 양파, 엄나무, 감초를 넣고 삶는다. 삶은 닭고기는 결을 따라 매일 손으로 찢는다. 그리고 사과식초와 매실청을 넣고 일주일간 숙성시킨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손님상에 올리기 전 매콤한 겨자 양념을 입힌다. 이 모든 과정을 거쳐야만 쫀득하고 매콤한 닭 가슴살 고명이 완성된다. 시원한 동치미 육수와 어울리는 양념장은 사과 효소로 맛을 낸다. 숙성된 사과 효소를 넣어 다른 조미료 사용을 줄이고 새콤달콤한 맛을 낸다.

두 번째 줄 서서 먹는 국수는 충주에 있다. 밀려드는 손님들로 가게는 항상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이곳의 인기 메뉴는 메밀 물 막국수다. 양파, 대파, 무, 간 오이를 넣고 만들어 개운한 맛을 내는 채소 육수를 사용한다. 담백한 채소 육수와 시원한 동치미 육수가 깊은 맛을 내는 육수로 재탄생한다. 또한 이곳은 직접 면발을 만들어 뽑고 있다. 메밀과 밀가루를 7:3 비율로 섞어 풍부한 메밀 향을 즐길 수 있다. 또 아삭한 식감과 상큼한 맛을 더하는 고명으로 메밀 싹이 올라간다. 분홍빛 메밀 싹은 입안 가득 봄기운을 전해준다. 이 집의 별미 메밀 치킨도 빠뜨릴 수 없다. 튀김가루 대신 메밀가루를 입혀 튀긴 치킨이다. 일반 치킨보다 바삭함은 물론! 담백한 맛으로 인기다. 집에서 만든 것 같은 진한 사과 고추장 양념이 그 풍미를 더한다. 시원한 막국수와 함께 번갈아 먹으면 맛의 조화가 일품이란다.

3. [대박청춘] 월 매출 2천만 원! 흑임자 크림빵
인천 부평구에 자리한 작은 빵집. 겉보기엔 평범하지만, 사람들 입맛 사로잡은 김관우(39) 씨의 빵집이다. 이곳에선 오직 부지런한 자만이 맛볼 수 있는 이색적인 크림빵이 있다. 바로, 하루에 단 200개 한정 판매하는 5가지의 맛의 크림빵. 고소한 맛의 흑임자 크림빵, 달콤한 맛의 초코 크림빵, 매운맛의 청양고추 크림빵, 상큼한 맛의 오미자 크림빵, 쌉싸름한 맛의 녹차 크림빵이 그 주인공이다.

그중에서도 손님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흑임자 크림빵은 밀가루가 아닌 쌀가루로 만든다. 특히, 반죽을 옹기에 숙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옹기가 숨을 쉬어, 촉촉하고 부드러운 빵이 탄생한다. 또한, 크림에 국내산 흑임자를 넣어 담백하면서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그러다 보니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아, 월 매출 2천만 원의 대박 신화를 쓰고 있다.

올해 17년 차 경력의 제빵사인 관우 씨. 호텔과 대기업에서 일하던 관우 씨는 서양에서 들어온 빵에 한국의 맛을 입히고 싶다는 생각에 회사를 나와 직접 빵집을 차렸다. 그래서 제빵에 한국적인 것을 접목시키기 위해 우리 고유의 전통 옹기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친숙한 재료인 흑임자, 오미자, 청양고추 등을 이용해 빵을 만들었다. 덕분에 관우 씨의 빵은 어린아이부터 노년층까지 전 연령층에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빵을 통해 한국의 맛을 이어가고 싶다는 관우 씨의 도전기를 들어본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활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이슈의 현장을 생동감 있고 재미있게 구성함을 추구한다.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매주 월~금요일 오후 5시 5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