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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얼큰부추‘가이오국수’·포항가자미물회국수말이전문…귀리강정 ‘맛나강정’
[생방송오늘저녁] 얼큰부추‘가이오국수’·포항가자미물회국수말이전문…귀리강정 ‘맛나강정’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05.13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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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066회가 방송된다.

이날 ‘생방송 오늘저녁’ 1066회에서는 △수상한 가족-여장부 아내와 순둥이 남편 △국수의 신(神)-5월의 맛, 채소 보양 국수 △대박청춘-연 매출 2억, 귀리 강정 등이 방송된다.

‘국수의 신’ 편에서는 서울 은평구의 야채 보양국수 전문 ‘가이오국수’와 부산 사상구의 가자미 물회 국수 전문 ‘포항가자미물회국수말이전문점’을 찾아간다.

‘가이오국수’는 보약과도 같다는 봄 부추가 산더미처럼 쌓여 나오는 얼큰 부추 국수가 인기다. ‘포항가자미물회국수말이전문점’은 싱싱하고 쫀득한 가자미회를 얇게 썬 토마토에 싸 먹는 물회 국수가 대표메뉴다.

‘대박청춘’ 편에서는 서울 금천구 ‘맛나강정’을 찾아간다. 이곳은 귀리 강정, 견과 오란다 등 12가지 강정이 대표 메뉴다. 옛날과자로 연 매출 2억이라는 대박 신화를 쓰고 있는 비결을 공개한다.

▲ [수상한 가족] 여장부 아내와 순둥이 남편

꽃다운 섬 제주도의 작은 어촌 마을 보목동. 이곳에 기운 센 여장부 한기옥 (81세) 씨가 살고 있다. 한때 제주 앞바다를 누비는 해녀로 살던 그녀를 20대 청춘 시절부터 따라다녔다는 남편 황광옥 (80세) 씨. 그 마음이 여전한 것일까? 지금도 아내의 뒤를 따라다니며 아내 껌딱지를 자처하고 있다. 하지만 그에 반해 남편을 대하는 아내의 모습은 전혀 살갑지 않다. 언제나 남편에게 짐을 들게 하고 소리를 지르며 시키기만 하는 아내 기옥 씨. 모르는 사람은 간혹 두 사람의 사이를 오해하지만 사실 아내에게도 말 못 할 사정이 있다는데. 대체 무슨 사정이 있는 것일까? 억센 아내와 순둥이 껌딱지 남편의 제주 앞 바다 같은 변화무쌍한 60년 삶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국수의 신(神)] 5월의 맛! 채소 보양 국수

제철 채소로 맛은 물론, 영양까지 책임지는 국수가 있다.

서울 은평구의 한 국숫집 ‘가이오국수’. 보약과도 같다는 봄 부추가 산더미처럼 쌓여 나오는 얼큰 부추 국수가 인기다. 부추는 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풍부해 활력을 돋워준다. 국수에 들어가는 부추는 사장님이 이천에서 직접 키워 가져온다. 직접 수확해 만드는 부추겉절이는 씹을수록 달큰한 맛이 난다. 멸치육수의 맛을 부드럽게 해주는 부추는 육수에도 가득 들어간다. 이뿐만이 아니다. 양념장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부추를 빼놓을 수 없다. 부추와 쪽파를 잘게 썰어 간장, 고춧가루, 양파, 다진 마늘을 넣고 2달 이상 저온 숙성해 사용한다. 모든 재료에 부추가 들어가 조화로운 맛을 낸단다. 쫄깃한 면발은 태양열 건조 면으로 탱글탱글한 식감이 일품이다. ‘가이오국수’는 서울 은평구 연서로 132에 위치해 있고, 영업시간은 매일 11:30-21:00, 일일요 휴무다.

두 번째 주인공은 부산 ‘포항가자미물회국수말이전문점’이다. 싱싱하고 쫀득한 가자미회를 얇게 썬 토마토에 싸 먹는 물회 국수다. 새콤달콤한 토마토와 매콤한 회무침의 맛이 찰떡궁합이란다. 토마토는 대저 토마토를 사용한다. 보기에는 투박하지만 단단한 육질과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싱싱함이 생명이라는 가자미회는 영덕 강구항에서 받아온다. 사장님의 어머니가 직접 새벽 낚싯배에서 구입해 보내준다. 가자미회는 채 썬 오이, 양파, 무와 함께 양념장에 무친다. 양념장에는 토마토를 갈아 넣어 상큼한 맛을 낸다. 또 오미자청과 유자청을 넣어 은은한 단맛을 더한다. 시원한 물회 육수는 고추장과 사골육수를 섞어 만든다. 차갑게 먹어도 질기지 않고 쫀득한 면발은 치자 면이다. 노란 빛깔의 치자 면은 보기만 해도 식욕을 자극한다. 맛도 잡고 보양도 잡은 국수를 만나보자. ‘포항가자미물회국수말이전문점’은 부산 사상구 사상로 275-1에 있으며, 영업시간은 매일 12:00-21:00이다.

▲ [대박청춘] 연 매출 2억! 귀리 강정

서울 금천구의 옛날과자 가게 ‘맛나강정’. 이곳에 파는 강정을 한 번 맛보면 그 맛을 못잊어 또 찾아오게 된단다. 귀리 강정, 견과 오란다 등 12가지 강정이 이 집의 대표 메뉴로 신성호(37) 씨가 손수 만든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바로, 귀리 강정.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꼽히는 귀리를 먹기 좋게 만든 강정이다. 강정을 만들 때, 손님들의 건강을 생각해 설탕 대신 물엿을 사용한다. 특히, 강정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면서 소화 작용에도 도움을 주는 매실액을 넣는 것이 성호 씨만의 비법이다. 또 하나의 인기 메뉴인 견과 오란다는 땅콩, 검은깨 등 견과류가 들어가서 훨씬 고소하며, 찐쌀을 넣어 바삭한 식감을 한층 더 살린 것이 특징이다. 그 외에도 몸에 좋은 쌀눈, 서리태 등을 활용해 쌀눈 강정, 서리태 강정을 만들었다는 성호 씨. 이처럼 성호 씨표 강정은 맛은 물론, 건강함까지 갖춰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만점. 덕분에 옛날과자로 연 매출 2억이라는 대박 신화를 쓰고 있다. 오랜 연구 끝에 몸에 좋은 재료로 정성 가득 담아 만든 강정과 특유의 싹싹함으로 손님들의 마음 사로잡으며 승승장구 중이라는 신성호 씨의 옛날과자 도전기를 들어본다. ‘맛나강정’은 서울 금천구 독산로108길 63에 위치해 있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활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이슈의 현장을 생동감 있고 재미있게 구성함을 추구한다.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매주 월~금요일 오후 5시 5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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