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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Queen 다시보기] 1990년 12월호 -식품 건강학/호두
[옛날 Queen 다시보기] 1990년 12월호 -식품 건강학/호두
  • 양우영 기자
  • 승인 2019.05.26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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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12월호

호두

호두의 주성분인 불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의 축적을 막아 성인병을 예방한다. 기관지가 약해 쉽게 감기에 걸리거나 만성기관지염을 앓는 사람에게 특히 효과적이다. 추위를 심하게 타는 사람에게 더욱 좋다는 호두의 겨울철 건강 효능.

1990년 12월호 -식품 건강학/호두
1990년 12월호 -식품 건강학/호두

예부터 자양강장의 효험이 있다고 전해지는 호두는 불포화지방산이 듬뿍 들어 있는 우수 영양 식품 중의 하나다. 호두의 주성분은 고급 불포화지방산, 이들 중 리놀산과 리놀레인산은 필수지방산으로 비타민F로 불리기도 한다. 호두의 필수지방산은 혈관벽을 튼튼하게 보호해 주며, 동맥경화 · 심장질환 · 당뇨병 등의 성인병 치료에 도움을 준다. 

지방이 65%, 단백질 15%, 탄수화물 8%, 수분이 4.1% 함유되어 있어 1백g당 6백㎈ 이상의 열량을 내는 고칼로리 식품이다. 그밖에 철분 · 칼슘 · 인 · 비타민 A,B,C,E등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호두의 원산지는 페르시아로 알려져 있으며, 한나라 때 실크로드를 개척한 장건에 의해 중국으로 전해져 우리나라로 도입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호두과자로 유명한 천안과 문경, 대구 등지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 

중년기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손꼽히는 호두는 콜레스테롤의 축적을 막아 혈압을 낮추어 주고 체내에 쌓여 있는 노폐물을 청소해 준다. 또한 호두 속의 양질의 단백질 · 비타민B₁ · 칼슘 등은 스태미너 증진에도 큰 역활을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방에서는 신허로 인해 나타나는 요통과 허리 · 무릎에 힘이 없을 때 보골지와 두충을 배합하여 쓰고, 노인이나 앓고 난 환자의 진액 부족으로 오는 변비에 쓰기도 한다. 

본초강목에는 '호두는 기를 보호하고 혈액을 풍부하게 하며 폐를 덥게 하고 대소장을 윤택하게 한다. 그리고 허리나 다리으 통증을 없애 준다. 호두기름은 독을 없애 주고 피부와 머리털을 윤택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어 한방에서의 처방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민간요법에서는 '동상 · 피부병 · 탈모'에 호두기름을 바르면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고전문헌 자료에 나와 있는 호두의 효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산후증/산후에 숨이 찰 때는 호두육과 인삼을 각각 8g씩 물에 달여서 한번에 먹는 것이 좋다. 

· 자궁출혈/오랫동안 출혈이 계속될 때는 약성이 남게 태운 호두육 50알을 따뜻한 술과 함께 한번에 먹는 것이 좋다.

· 타박상/호두육을 빻아서 술에 개서 먹으면 효과가 있다.

· 오줌소태/호두육을 잿불에 묻어 구워 잠자리에 들 무렵 따뜻한 술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 기관지천식/기관지천식에는 호두육과 행인, 생강을 각각 40g씩 함께 갈아 꿀을 조금 넣고 반죽한 다음 0.3g 무게로 알약ㅇㄹ 만든다. 한번에 30~40알씩 인삼 달인 물과 함께 잠잘 무렵 씹어 먹으면 잘 듣는다.

현대 의학에서는 호두를 보약이나 완하제 · 습관성 변비에 사용한다. 외용약으로는 옴이나 버짐, 액취 등에 이용한다. '습진'에는 호두육을 빻아 기름이 나오게 볶은 다음 풀처럼 되게 갈아 외용약으로 쓰면 가려움증이 낫는다. '버짐'에는 익지 않은 호두육을 겉껍질을 칼로 긁어버리고 버짐이 있는 부위에 문지르면 금세 좋아진다. 다만, 호두는 많이 먹을 경우 속이 메스꺼워지고 먹은 것을 토하게 되므로 하루 3개 이상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폐에 담열이 있을 때나 코피가 날 때에는 쓰지 않도록 한다. 설사가 그치지 않을 때도 호두는 좋지 않다. 

기관지가 약해 쉽게 감기가 걸리거나 만성기관지염을 앓는 사람에게 특히 좋다는 호두. 추위를 심하게 타는 사람에게 더욱 효과 높은 겨울철 건강 식품이다. Q

 

Queen DB

[Queen 사진_양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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