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30 23:10 (화)
 실시간뉴스
재테크 지도를 새롭게 만드는 랩어카운트를 아시나요?
재테크 지도를 새롭게 만드는 랩어카운트를 아시나요?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10.11.11 1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것만은 알고 시작하라
증권사가 고객과 일임 계약을 맺어 고객 성향에 맞게 자산 구성, 운용, 투자자문까지 통합적으로 서비스해주는 랩어카운트는 크게 자문형과 일임형으로 나뉜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자문형은 추가로 투자자문사에서 투자종목 선정에 대한 조언을 해주며, 일임형은 금융투자회사가 투자자와 상담을 통해 고객의 투자성향 및 요구사항을 반영해 투자일임업자가 비교적 자유롭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하고 수수료를 받는 것이다. 이런 랩어카운트는 전문가가 대신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주므로 좀 더 전문적이고 세밀한 투자가 가능하며, 주문형 상품으로 다양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수수료는 투자금액의 1∼3% 정도 지급하면 된다.
하지만 랩어카운트도 결국은 자산 배분과 분산투자의 도구이며 포트폴리오 투자를 하는 계좌다. 위험을 최소화하고 관리하자는 의미가 깔려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랩어카운트에는 어떤 위험이 있는 것일까.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하는 위험 중 하나는 운용 증권사의 시스템 위험이다. 운용 증권사의 역량이 총체적으로 랩어카운트 운용부서에 잘 전달되는가를 살펴보아야 한다. 이를 위해 랩어카운트 가입 시 랩어카운트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기타 관련 부서가 얼마나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가를 확인한다. 예를 들어 리서치센터나 리스크 관리부서에 회사 자체의 투자자문기구 같은 것이 있는가, 랩어카운트 운용부서의 구성원은 몇 명인가와 같은 부분이다. 또한 일임재산 운용과정에 일정 수준 개입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투자자가 자신의 의지에 따라 일임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되어 있는가도 점검하도록 한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거의 모든 증권사가 그 권리를 보장하고는 있지만 가입하기 이전에 한 번쯤 확인할 사항임에는 틀림없다. 일임재산 운용과정에 일정 수준 개입할 수 있는 권리라 함은 고객의 의사를 얼마나 잘 반영하는가 하는 것이다.


투자 스타일에 따라 선택하자
투자 권한을 금융회사에 넘겨주는 ‘투자 일임업’인 랩어카운트는 각 증권사의 운용 스타일과 관리방법에 따라 명칭이 다르다. 투자 대상 상품이나 증권에 따라 구분하는 방법과 운용, 관리방법에 따라 구분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펀드 투자에 상대적으로 익숙한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 대상 종류에 따라 구분하는 것이 좀 더 이해하기 쉽다.
 맞춤형  투자자의 자금 운용 계획에 맞춰 개인별로 포트폴리오를 설계해주며 주식, 채권, 펀드 모두를 투자 대상으로 한다.
 주식형  포트폴리오를 거의 주식으로 채우므로 주식 투자 비중이 크다. 따라서 수익률도 높지만 그만큼 원금을 잃은 가능성도 큰 편이다.
 채권혼합형  같은 이름을 가진 펀드는 주식과 채권에 골고루 투자하는 것을 말하지만 랩어카운트 채권혼합형은 주식에는 투자하지 않고 채권 성격을 가진 자산 위주로 투자하는 것을 뜻한다. 가장 안전한 투자형태 중 하나로 꼽힌다.
 펀드 랩  개별 주식이나 채권 대신 여러 펀드에 자산의 90% 이상을 분산투자하는 것으로 펀드 자체가 투자 대상이다.
 채권형 MMW  국공채와 금융채, 예금이나 양도성예금증서 등 단기 상품에 투자하는 채권상품이다.
 CMA형 MMW  한국증권금융에 맡겨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면서도 당일 입출금이 가능한 상품으로 비교적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자문형 랩  투자자가 증권사에 자산을 맡기면 증권사는 별도로 계약을 맺은 투자자문사의 조언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한다. 높은 수익을 올리는 것이 알려지면서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상품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