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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뤄둔 이갈이 치료, 견갑골통증과 어깨통증 있다면 진단 필요
미뤄둔 이갈이 치료, 견갑골통증과 어깨통증 있다면 진단 필요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9.05.28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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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이’는 코골이와 함께 대표적인 잠버릇 중 하나로 여겨진다. 이갈이는 자각이 어려운 반면 이악물기는 스스로자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 모두를 치의학적으로는 이갈이로 분류한다. 어금니를 꽉 깨물고 치아를 상하좌우로 100kg이 넘는 강한 힘을 주어서 턱관절 뼈를 갈아버리는 뇌작용이다. 그런데 이악물기와 이갈이를 단순한 버릇의 하나로 여길 뿐, 이를 이갈이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하지만 안면비대칭, 침샘비대증, 안면통증, 턱관절통증, 만성두통, 목디스크증상, 목통증, 어깨통증 등 원인모를 만성통증의 실제적 원인이 된다.
 

특히 스트레스가 심한 전문직 종사자, 학생, 가정주부, 취준생 등이 이갈이, 이악물기를 하는 경우가 많고, 남성보다는 여성이 턱관절질환 또한 발병률이 높다. 턱관절 치료 전문병원인 루이빈치과 류지헌 원장은 “병원 검사에서도 이유를 알 수 없는 신체통증을 갖고 있는 경우, 턱관절질환으로 인해 턱관절, 주변 신경이 손상되며 연관통증, 방사통을 겪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CT, MRI 등 각종 검사로도 원인을 찾을 수 없는 통증이나 외모 변화가 있다면 턱관절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턱관절질환은 인간 몸 최대의 통증유발점을 만들 수 있는 질환으로, 오랜 신체 통증을 겪어왔지만 원인을 찾을 수 없어 치료를 미루거나 포기한 이들이 의외로 턱관절의 문제를 안고 있는 경우가 많다.

턱관절질환 치료에는 신경차단술, 마우스피스 치료를 함께 병행해야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신경차단술은 턱관절 뼈가 갈리고 녹을 정도로 과도한 이악물기를 유발하는 턱이상신경 지점만 정확히 차단하는 치료로 1회 10분이라는 짧은 시술시간과 국소마취만으로 입안쪽에서 치료하기 때문에 흉터 상처 걱정이 없다. 근육손상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회복이 빨라서 당일부터 바로 일반식사와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하루만에 검사, 진단, 시술치료, 듀얼밸런스 마우스피스 장치맞춤이 가능하다.

루이빈치과 류지헌 원장은 “항생제를 안먹고 양쪽 볼만 국소마취하고 치료하기 때문에 젖먹이 아기를 키우는 엄마도 편안하게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치료이다. 턱관절장애나 이갈이 치료를 위해 마우스피스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안타깝게도 장치는 이갈이.이악물기가 심하고, 턱관절 연관통증이 진행된 때에는 치료효과를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신경차단술과 함께 이 장치를 착용하는 2중치료를 했을 때 턱관절질환 치료와 재발을 막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보톡스나 스플린트, 근육이완제 등 다양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 호전이 없었다면 턱통증유발점을 제거하는 최신치료법인 신경차단술과 듀얼밸런스 마우스피스 2중치료가 해법치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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