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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절개 모발이식수술 '탈모치료와 병행하면 효과 높아'
비절개 모발이식수술 '탈모치료와 병행하면 효과 높아'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9.05.28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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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말인데 벌써부터 때 이른 무더위가 우리를 힘들게 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해수욕장을 비롯하여 다양한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탈모를 고민 하는 사람들에게는 햇빛이 강한 여름에는 흑채나 가발 등으로 탈모 증상을 숨길 수가 없어 곤혹스러운 경우가 많다. 이들 중 일부는 탈모를 숨기기 위해서 모자를 쓰거나, 가발로 숨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땀의 배출이 늘어나고 두피의 노폐물이 쌓이면서 오히려 탈모를 악화시킬 수도 있다. 탈모는 이제 소수의 질환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3명은 탈모 증상이 있다는 국민건강보험의 발표가 있었다. 특히 올해에는 미세먼지 및 여러 가지 요인으로 탈모 인구가 증가하면서 모발이식센터를 찾는 이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탈모를 멈추기 위해서는, 가능한 빠른 시기에 병원을 찾고 주치의로부터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진단 결과에 따라 모발이식을 하는 것이 좋다. 모발이식 수술을 결정할 경우 전문병원을 찾아 모발이식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전체적인 탈모진행 상태를 확인한 후에 모발이식량 을 결정하고 모발의 형태, 디자인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맞춤형 수술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탈모가 한번 시작되면 초기에는 두피 관리 및 꾸준한 약물 복용으로도 탈모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탈모치료를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보다 확실한 방법인 모발이식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모발이식은 자신의 건강한 모근을 채취해 옮겨 심는 방법이므로 부작용 없이 반영구적이다. 모발이식 방법으로는 먼저 뒷머리 쪽 두피를 절개해 도려낸 두피에서 모근을 분리해 이식하는 절개방식이 있다.

절개방식은 비교적 수술시간이 짧고 한 번에 많은 모(毛)를 이식할 수 있지만 반대로 절개에 대한 두려움이나 통증, 뒷머리 부분의 흉터로 인해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반면에 비절개모발이식은 모발이식이 끝난 후에도 두피에 큰 무리가 없으며 부기와 통증, 흉터 또한 거의 없어 빠른 회복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 또한 모발이식 후 원하는 헤어스타일도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다. 하지만 모발 채취를 위해 뒷머리 부분적인 삭발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수술 직후 일상생활에 불편함의 단점이 있다. 요즘엔 삭발없는 무삭발 비절개모발이식의 대중화로 비용또한 절개이식 비용에 준해져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모리치피부과 오준규(전문의 의학박사) 원장은 “삭발 없는 무삭발 비절개 모발이식은 흉터가 남지 않고 통증도 거의 없어 심적 부담감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모낭 손실률이 3% 이하에 불과해 생착률 또한 높기 때문에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오 원장은 이어 “특히, 삭발과 절개가 없어 심리적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통증 염려도 거의 없어 회복기간이 다른 방법에 비해 매우 빠른 편”이라며 “시술 후 입원도 필요 없어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직장생활에도 지장을 주지 않아 휴가를 낼 필요 없이 편하게 시술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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