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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모든 자원 총동원 구조하라”…‘한국인 33명 탑승’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
文대통령 “모든 자원 총동원 구조하라”…‘한국인 33명 탑승’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5.30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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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강경화 외교장관 본부장으로 중대본 즉시 구성" 지시
외교부, “한국인 33명 탑승 7명 사망 7명 구조 19명 실종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한국인 33명이 탑승한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 “헝가리 정부와 협력하여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구조활동을 하라”고 긴급지시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보고를 받은 뒤 "외교부장관을 본부장으로 중대본을 즉시 구성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정부 관계자들이 국내에 있는 피해자 가족과 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즉각적으로 상황을 공유하도록 지시했다.

앞서 한국시간 오늘(30일) 새벽 4시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 33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크루즈선과 충돌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외교부는 침몰한 유람선에 “한국인 33명이 탑승해 7명 사망, 7명 구조, 19명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해당 사고와 관련해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주헝가리대사관은 사고 인지 즉시 현장대책반을 구성, 영사를 현장에 급파해 헝가리 관계당국과 협조하여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병원에 후송된 구조자에 대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청와대 제공(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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