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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여수 묘도 바지락꼬치, 강화도 후포항 밴딩이완자탕 ‘추억의 섬마을 밥집’
[한국기행] 여수 묘도 바지락꼬치, 강화도 후포항 밴딩이완자탕 ‘추억의 섬마을 밥집’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05.31 2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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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1일) EBS 1TV ‘한국기행-섬마을 밥집’ 5부는 ‘옛 섬, 그 기억의 맛’이 방송된다.

바다 위에 흩뿌려진 보석 같은 곳, 섬으로의 여행은 언제 어디로 떠나도 마음이 설레어 온다. 짙푸른 절경과 하얀 백사장. 아름다운 풍경 앞에 서는 것도 좋지만 여행은 일단 맛있는 것부터 먹어야 하는 법.

작은 섬마을 할머니가 차려준 소박한 밥상에서 상다리 부러질 듯 바다 한 상이 뚝딱 차려지는 민박집 밥상까지. 바다 건너 그 섬엔, 한 번 매료되면 또 찾을 수밖에 없는 손맛의 고수들이 산다. 섬마을 밥상이란 바로 이런 것! 음식도 인생도 깊은 맛으로 가득한 섬마을 밥집을 찾아, 그들의 손맛에 푹 빠져 보는 건 어떨까.

이날 ‘섬마을 밥집’(기획 김현주, 촬영 박주용, 구성 김문수, 연출 방세영) 5부 ‘옛 섬, 그 기억의 맛’에서는 전남 여수 묘도와 인천 강화도 후포항을 찾아간다.

한때는 섬이었지만 육지와 섬을 잇는 다리가 생겨, 이제는 섬 아닌 섬이 된 여수의 묘도. 그곳에 찾아온 손님에게 밥 한 끼 내어주고 싶다는 방정자 할머니. 직접 캔 바지락으로 묘도의 맛이 가득 담긴 한 상을 차려주는데….

보기만 해도 맛깔스러운 묘도 바지락이 밥도둑 반찬이 된다. 방정자 할머니의 특별 레시피, 달콤 짭짤한 바지락 꼬치의 맛은 과연 어떨까?

밤이 되면 환한 불빛으로 섬 주변을 밝히는 이순신 대교와 광양 제철소. 그곳을 바라보는 할머니의 눈빛엔 어쩐지 서글픔이 서려있다. 이제 더는 섬이 아닌 묘도. 그리고 섬이었던 묘도를 기억하는 방정자 할머니. 옛 섬의 아련한 기억이 담긴 섬마을 음식을 맛보러 가자.

강화도에서 가장 큰 포구인 후포항 선수포구는 밴댕이 포구라고도 불린다. 물살이 세고, 갯벌이 기름져 이곳 밴댕이가 특히 맛있기 때문이란다. 오늘은 조업을 나갔던 남편이 돌아오는 날. 꼬박 이틀을 바다에서 보낸 남편을 위해 점임씨는 밴댕이 완자탕을 끓여낸다.

강화도가 섬이었던 그 시절부터 뱃사람들의 노고를 달래주던 밴댕이 완자탕. 이곳, 선수 포구에서만 맛볼 수 있는 뱃사람들의 특별한 음식이란다. 밴댕이의 머리와 내장을 제거하고, 칼로 뼈째 다져 완자를 만든다.

안 먹어 본 사람은 모른다는 밴댕이 완자탕의 맛! 밴댕이의 고소한 기름 맛이 잘 우러나와 국물 맛이 일품이라는데. 밴댕이 완자탕 맛보러, 밴댕이 포구로 떠나보자.

EBS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이다. 우리들이 모르고 있는 또 다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섬마을 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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