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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한국, 숙적 일본 1-0으로 꺾고 8강 진출
[U-20 월드컵] 한국, 숙적 일본 1-0으로 꺾고 8강 진출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6.05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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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이 결승골을 터뜨린 정정용호가 일본을 1-0으로 제압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오세훈이 결승골을 터뜨린 정정용호가 일본을 1-0으로 제압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이 숙적 일본을 꺾고 2013년 터키 대회 이후 6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 고지에 올랐다. 8강전에서 세네갈을 꺾으면 36년 만에 1983년 4강 신화를 재현하게 된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이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9 FIFA U-20 월드컵' 16강에서 후반 39분 오세훈의 극적인 결승골로 1-0으로 승리,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정 감독은 이번 대회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던 조별리그 최종 3차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 때와 동일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193cm의 장신 스트라이커 오세훈과 에이스 이강인 투톱이 재가동됐다. 오세훈이 앞에 서고 이강인이 그 아래서 사실상 '프리롤' 역할을 맡는 형태였다. 수비형 미드필더 정호진을 중심으로 조영욱과 김정민이 허리라인 중앙을 책임지고 최준과 황태현이 좌우 윙백을 맡았다. 스리백 수비라인은 이재익-김현우-이지솔로 꾸려졌으며 골문은 이광연 골키퍼가 지켰다. 한국은 이 조합으로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은 바 있다.

일본이 다소 수비적으로 나서다 역습을 도모할 것이라는 경기 전 전망과는 다소 어긋났다. 오히려 숨을 죽이고 있는 쪽은 한국이었다. 그렇다고 일방적으로 밀린 것은 아니다. 이강인을 중심으로 한 역습과 프리킥 그리고 오세훈을 활용한 공중볼 등으로 공격을 진행했다. 정정용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센터백 이지솔을 빼고 공격수 엄원상을 투입, 포백으로 전환하는 공격적 선택을 내렸다.

후반 4분 일본 고케 유타의 왼발 슈팅이 한국 골망을 흔드는 일이 벌어졌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선언됐다. 일본은 후반 32분 미아시로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등 불운도 뒤따랐다.

후반 39분 드디어 선제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최준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오세훈이 수비와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머리로 방향을 바꿔 놓아 균형을 깨뜨렸다. 이후 일본은 2명의 선수를 동시에 교체 투입하는 등 총력전을 펼쳤지만 1-0 스코어를 뒤집지 못했다.

한국은 나이지리아를 꺾고 8강에 먼저 올라 있는 아프리카 강호 세네갈과 4강 티켓을 놓고 대결을 펼치게 된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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