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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숄더•백리스 패션 꺼리게 만드는 ‘등드름’, 관리방법
오프숄더•백리스 패션 꺼리게 만드는 ‘등드름’, 관리방법
  • 김민영 기자
  • 승인 2019.06.07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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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초여름 날씨가 시작되며 옷차림도 가벼워지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뒷태’를 강조하는 패션이 강세다. 휴가지에서의 ‘백리스 원피스’는 물론 일상에서도 ‘오프숄더’ 의류를 입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뒷태 노출을 꺼리는 사람도 있다. 아무리 날씬한 뒷태를 자랑하더라도 ‘등드름’(등에 나는 트러블을 일컫는 말) 때문에 쉽게 용기내지 못한다는 것. 한 두개라면 모를까, 등 뒤를 뒤덮은 트러블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은 과감한 도전에 나서지 못한다.

등드름이 기승을 부리는 것은 등 피부 자체가 얼굴에 비해 상대적으로 두텁고, 재생속도가 더디기 때문이다. 이렇다보니 트러블 자국이나 흉터가 쉽게 없어지지 않는 것도 문제다.

스킨케어 브랜드 폴라초이스의 설립자 폴라 비가운은 매끈한 등 피부를 만들고 싶다면 샴푸 후 잔여물을 깨끗이 헹구고, 의류•침구 세탁에 신경쓰며, 마지막으로 ‘적절한 각질제거’에 나설 것을 조언한다.

샴푸만 잘 헹궈도 등 트러블이 잠잠해지는 경우가 적잖다. 폴라 비가운 대표는 “샴푸•컨디셔너•린스 등에 들어 있는 향료와 계면활성제 등의 연화제•쿼터늄•아크릴레이트 등은 피부에 달라붙어 모공을 막아 ‘트러블 유발자’로 변하기 쉽다”며 “샤워를 할 때에는 가장 먼저 머리를 감고, 이후 샤워타올이나 브러시로 등까지 꼼꼼히 닦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머리가 마르기 전 에센스 등 헤어제품을 바를 때에는 반드시 티셔츠를 입거나 수건으로 어깨와 등을 감싼 상태에서 발라주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간혹 세탁이 귀찮아 홈웨어 등을 오랜 기간 입고 있는 경우가 적잖다. 섬유유연제 냄새가 남아있다고 해서 ‘깨끗한 상태’라는 것은 아니다. 수면시간 내내 피부에 닿아 있는 홈웨어에는 땀이나 각질 등 노폐물이 쌓이게 되고, 이를 사흘 이상 입을 경우 등드름을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충분한 각질제거’가 필요하다. 등 피부는 얼굴보다 더 두텁고, 피지선 분비가 활발해 노폐물을 정돈해줄 필요가 있다. 가장 좋은 것은 샤워 후 바르는 각질제거제를 활용하는 것이다. AHA•BHA 성분이 순하게 작용해 단단하게 쌓인 각질층을 부드럽게 녹여준다.
 
우선 토너처럼 닦아 쓰는 바르는 각질제거제로 등 뒤를 닦아내자. 노폐물과 유분 분비가 늘어나는 여름철에는 BHA(바하, 살리실산)을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이 유리하다. 바하는 지용성 성분으로 피부 속으로 흡수되면서 각질 간 결합력을 느슨하게 만들어 피붓결을 정돈해준다. 대표적으로 ‘폴라초이스 클리어 노말라이징 토너’(이하 클리어 토너)다. 

클리어 토너에는 0.5%의 바하 성분이 함유돼 있어 피부 표면 및 모공 속 묵은 각질을 제거한다. 알코올을 비롯한 트러블을 악화시키는 자극 성분을 함유하지 않아 순하게 작용한다. 이와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미백 기능성 원료로 고시한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이 얼룩덜룩한 피부 톤을 고르게 개선해 맑은 피부로 되돌린다. 

한편, 폴라초이스는 최근 여름철 보다 자신 있는 백리스 패션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13일 오전 10시까지 폴라초이스 클리어토너를 구입하는 사람에게 ‘스킨케어 애플리케이터 포 백앤 바디’를 증정한다. 이는 손이 닿지 않는 등까지 토너를 쉽게 바를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1만9000원 상당의 제품으로 리필 5개를 포함해 선착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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