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오전 SBS 'TV 동물농장' 924회에서는 △운동중독 잉글리쉬 불독 <카샤> △20층 원앙 이소기 △밀당견 <뽀삐> 등이 방송된다.
‘운동없인 못 살아! 스포츠우먼 <카샤>’ 편에서는 엄청난 근육량을 자랑하는 헬스장 수석 코치, 잉글리쉬 불독 <카샤>가 전파를 탄다. 쉬지 않고 몸을 불사르는 열정에 얽힌 녀석의 남다른 사연이 공개된다.
‘20층 원앙 이소記’ 편에서는 강원도 한 고층 아파트 20층 70미터 높이에서 원앙가족의 이소 작업을 담았다. 부화 후 24시간 안에 이소를 해야 하는 새끼 원앙. 목숨을 건 생애 첫 관문. 과연 녀석들은 무사히 임무를 완료할 수 있을까?
‘밀당견 뽀삐’ 편에서는 7년째 반려견을 바라만 보고 있다는 주인 아저씨와 그런 아저씨의 시선조차 피하고 싶은 포메라니안 <뽀삐>. 가족들 중 아저씨에게만 곁을 안준다는 밀당견 <뽀삐>의 속사정은 무엇일까?
◆ 운동없인 못 살아! 스포츠우먼 <카샤>
올 여름, 태양보다 더욱 뜨거운 열정으로 헬스장을 찾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한 녀석이 있었다. 그 정체는 바로 헬스장의 수석 코치, 잉글리쉬 불독 <카샤>. 떡 벌어진 어깨에 다부진 몸매의 소유자 <카샤>의 몸매 비결은 바로 헬스트레이너인 견주조차 혀를 내두르는 고강도 트레이닝이라고. 한번 운동을 시작하면 1시간은 훌쩍 넘긴다는 녀석을 보고 있자면 헬스장 안의 공기는 후끈하다. 이곳을 찾는 회원들은 <카샤> 덕분에 투지가 불타오른다는데. 완벽해 보이기만 하는 몸짱 <카샤>에게도 남다른 문제가 있다고 한다. 대체 어쩌다 녀석은 운동 중독에 빠진 걸까?
◆ 20층 원앙 이소記
아파트 20층! 70미터 높이에서 원앙가족의 위험천한 이소가 시작된다. 부화 후 24시간 안에 이소를 해야 하는 새끼 원앙. 목숨을 건 생애 첫 관문. 과연 녀석들은 무사히 임무를 완료할 수 있을까?
숲으로 둘러싸인 강원도의 한 고층 아파트. 보기만 해도 아찔한 높이인 아파트 제일 꼭대기 20층 베란다에 어느 날부터 의문의 세입자가 들어왔다는데. 외부에선 함부로 접근조차 불가한 곳에 남몰래 9개의 알을 낳은 녀석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손수 카메라까지 달았다는 제보자 소정씨. 남의 집을 멋대로 산실로 삼은 주인공은 바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귀하디 귀한 우리나라 텃새 <원앙>이다. 어미 원앙은 무려 한 달 가까이 밤낮 할 것 없이 온종일 알만 품고 있다고. 제보자 소정씨는 어미 원앙이 혹시라도 놀랄까 싶어 에어컨은 물론 빨래도 마음대로 못하고 있다는데. 70미터 높이에서 곧 알을 깨고 나올 새끼들과 어미 원앙의 위험천만한 이소 과정. 과연 이들은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까?
◆ 밀당견 뽀삐
7년 동안 이어져 온 가슴앓이에 이제는 마침표를 찍고 싶다는 부산의 한 가정집. 넓은 옥상을 마당 삼아 지낸다는 8개월 된 포메라니안 <뽀삐>가 그 주인공이라고. 주인아저씨가 불러도 멀리 피해 도망가 버리는 녀석은 마치 술래잡기 놀이라도 하듯 몸을 숨기기에만 여념 없다. 매일 밥도 챙겨주고, 큰소리 한번 친 적 없다는 아저씨에게 무슨 불만이라도 있는 건지 당최 그 이유를 모르겠다고. 더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저씨에게만 곁을 안 준다는 건데. 다른 가족들에게는 다가가 폭풍 애교를 선보이는 녀석이, 대체 왜 아저씨만 모른 척하는 건지. 알다가도 모를 <뽀삐>의 속사정이 공개된다.
신동엽, 정선희, 장예원, 토니안이 공동 진행하는 SBS 'TV 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SBS 'TV 동물농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