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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지지율, 2주연속 48%, 부정률 하락 42%… 민주당 39% 한국당 19% [한국갤럽]
문대통령 지지율, 2주연속 48%, 부정률 하락 42%… 민주당 39% 한국당 19% [한국갤럽]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7.27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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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북 구미 컨벤션센터인 구미코에서 '상생형 구미 일자리 투자 협약식'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북 구미 컨벤션센터인 구미코에서 '상생형 구미 일자리 투자 협약식'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48%를 기록했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정률은 2%포인트 하락해 42%로 집계됐다.

정당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9%, 자유한국당 19%로 지난주보다 나란히 1%포인트 씩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및 정당지지율 여론조사(7월 4주차)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기간 주요 이슈로는 △7.19 6월 임시국회 종료 △7.23 중·러 군용기 독도 영공 침범, 우리 군 대응 조치, 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군용기 출격 /7.23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한국 방문 △7.24 러시아, 한국 영공 침범 부인 / 청와대, 신임 민정수석으로 김조원 KAI 사장 내정 △7.25 북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 / 문재인 대통령, 구미 일자리 투자협약식 참석 / 정부, '2019년 세법개정안' 발표 △일본산 불매, 유통업 전반 확산 등이 있다.

먼저 이 기간 전국 성인 1006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여부를 물은 결과 48%가 긍정 평가했고 42%는 부정 평가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5%).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와 변함이 없었고 부정률은 2%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 긍정률(부정률)은 20대 52%(34%), 30대 59%(31%), 40대 59%(34%), 50대 52%(41%), 60대+ 27%(61%)다.

지역별 긍정률(부정률)은 광주·전라 73%(16%), 인천·경기 55%(36%), 대전·세종·충청 48%(44%), 서울 43%(48%), 부산·울산·경남 39%(45%), 대구·경북 30%(65%) 순으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를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5%,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4%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87%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긍정률 21%, 부정률 56%로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대통령 직무 수행평가 지지율(최근 20주) / 자료 = 한국갤럽
대통령 직무 수행평가 지지율(최근 20주) / 자료 = 한국갤럽

문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 482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 잘함'(36%), '북한과의 관계 개선'(13%),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복지 확대',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5%),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 '서민 위한 노력', '소통 잘한다', '주관/소신 있다'(이상 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 419명이 부정 평가한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1%), '외교 문제'(15%),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1%), '전반적으로 부족하다'(5%), '북핵/안보',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상 4%), '최저임금 인상', '서민 어려움/빈부 격차 확대'(이상 3%),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이상 2%) 등을 지적했다.

■ 정당지지율…민주당 39%, 한국당 19%, 정의당 9%, 바른미래당 6%

한편 정당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이 기간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9%, 자유한국당 19%, 정의당 9%, 바른미래당 6%,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 1%, 민주평화당 0.4% 순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자(무당층)는 26%였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이 각각 1%포인트 하락했고 바른미래당은 1%포인트 상승했다.

한국갤럽의 이번 조사는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성인 1006명을 대상(총 통화 6591명 중 1006명 응답 완료, 응답률 15%)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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