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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52.1%, 소폭 상승 ... 日 수출규제에↑ · 北 미사일에 ↓
文대통령 지지율 52.1%, 소폭 상승 ... 日 수출규제에↑ · 北 미사일에 ↓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7.29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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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리얼미터 제공)
(사진 = 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대응으로 상승 했지만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로 일부 하락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29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2019년 7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1주일 전 주간집계 대비 0.3%포인트 오른 52.1%로 2주 연속 상승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6%포인트 오른 43.7%를 기록해 긍·부정 평가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8.4%포인트였다. 모름·무응답은 0.9%포인트 감소한 4.2%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일본의 경제보복과 반일 감정 확산, 정부에 대한 힘 모아주기 여론이 이어지면서 지난주 초중반 주중 집계에서 54.0%까지 상승했지만 북한의 동해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주 후반인 26일 일간 집계에선 49.2%를 기록하기도 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보수층과 충청권, 호남, 서울, 60대 이상과 50대에서 상승한 반면, 대구·경북(TK)와 부산·울산·경남(PK), 40대와 30대, 중도층에선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주일 전 대비 1.0%포인트 오른 43.2%로 2주 연속 상승하면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주 초중반 주중집계에서 43.3%로 상승했다가 북한의 동해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주 후반인 26일에는 43.2%를 기록하면서 다소 내림세를 보였다. 세부 계층별로는 보수층과 진보층, 호남과 충청권, 서울, 경기·인천, 40대와 60대 이상, 50대에선 상승했고 TK와 PK, 20대에선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0.4%포인트 내린 26.7%로 2주 연속 하락하면서 2·27 전당대회 이후 처음으로 2주 연속 20%대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지난 25일 일간집계에서 24.4%로 떨어졌다가 26일에는 26.7%로 반등했는데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지지층의 결집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은 대부분의 지역계층에서 이탈하면서 6.9%로 떨어졌다. 6주만에 6%대로 하락한 것이다. 바른미래당은 0.3%포인트 상승한 5.3%, 민주평화당은 0.4%포인트 오른 2.0%였다. 우리공화당은 0.5%포인트 하락해 1.9%를 기록했으며 무당층은 0.9%포인트 오른 12.7%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5.1%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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