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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과근로시간 상위 5개 제조업, '주 52시간제' 이후 10시간 줄어
초과근로시간 상위 5개 제조업, '주 52시간제' 이후 10시간 줄어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7.31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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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효정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이 31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부 브리핑실에서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황효정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이 31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부 브리핑실에서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에 한해 주 최대 52시간제를 시행한 결과 일부 제조업에서 초과근로시간이 10시간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31일 펴낸 6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제조업에 해당하는 300인 이상 사업장의 상용직 1인당 평균 초과근로시간은 21.8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0.6시간 감소했다. 근로일수 자체는 올해 5월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0.6일 많았다. 근로시간이 늘어날 법한 상황에도 초과근로시간이 감소한 것이다.

특히 앞서 초과근로시간이 상위 5개 제조업종(300인 이상)의 경우, 1인당 초과근로시간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평균 10.1시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24개 제조업 가운데 초과근로시간 상위 5개 업종은 식료품, 음료, 고무·플라스틱 제품, 비금속·광물 제품, 금속가공 제품 제조업 등이다.

음료 제조업 300인 이상 사업장의 상용직 평균 초과근로시간은 27.4시간으로, 1년 전과 비교해 무려 12.8시간 감소했다. 식료품 제조업도 11.3시간 감소했으며, 고무플라스틱 제품 제조업은 10.2시간, 비금속 광물 제품과 금속가공 제품 제조업은 각각 9.9시간, 6.4시간 줄었다.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에 한해 주 최대 52시간제를 적용했다. 올해 7월부터는 21개 특례제외업종에도 시행에 들어갔다. 주 52시간제 효과는 1~5월 누계 월평균 근로시간에서도 드러났다. 지난 1~5월 전체 산업의 누계 월평균 근로시간은 163.0시간으로 전년동기대비 1.7시간(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0인 미만 사업장에서 162.9시간으로 1.2% 감소했으며, 300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는 163.9시간으로 지난해와 변함이 없었다.

고용부는 "근로시간 감소는 근로일수(19.9일)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2일(1.0%) 감소한 데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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