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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강자는? 조니 뎁 VS 조정석 VS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코미디 강자는? 조니 뎁 VS 조정석 VS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07.31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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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할리우드 명배우 조니 뎁 주연의 <수상한 교수>를 비롯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조정석의 <엑시트>가 올여름 코미디 강자 3파전을 펼친다. 

먼저 31일 개봉한 <엑시트>는 청년 백수인 ‘용남’(조정석)과 대학 동아리 후배인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상황을 그린 재난 액션 영화다. 기존 재난 영화와 달리 대형 쓰레기봉투, 지하철 비치 방독면, 고무장갑 등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소품을 활용해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재난 탈출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주인공 ‘용남’ 역을 맡은 조정석은 대학 산악 동아리 에이스 출신이지만 졸업 후 취업 실패로 눈칫밥만 먹는 짠내 폭발하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업그레이드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브래드 피트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은 웨스턴 TV 쇼의 주연 배우인 ‘릭 달튼’(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과 그의 친구이자 오랜 대역 배우인 ‘클리프 부스’(브래드 피트)가 할리우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과 그 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을 통해 스타의 명성을 이어가려는 ‘릭 달튼’ 역을 맡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하락세에 접어든 인기와 급격하게 변화하는 할리우드를 겪으며 초조하고 불안함을 안고 있는 캐릭터로 변신해 코믹한 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8월 15일 개봉을 앞둔 <수상한 교수>는 불치병 말기 판정을 받게 된 대학교수 ‘리차드’가 남은 삶을 마음껏 즐기기로 결심하고 자신만의 수상한 피날레를 계획하며 벌어지게 되는 인생 막장 코미디로, 조니 뎁의 새로운 인생 기대작이다.

조니 뎁은 <수상한 교수>의 ‘리차드’ 역을 통해 특유의 능청스럽고 익살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시한부 선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쿨내 나는 태도를 유지하는 독특한 캐릭터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직장 상사와 바람난 아내, 수업 시간에 일탈을 일삼는 엉망진창 제자들까지 당혹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규칙도 편견도 버린 ‘리차드’의 돌발행동은 관객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조이앤시네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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