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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203원으로 출발 … 2년7개월만에 최고치
원/달러 환율 1203원으로 출발 … 2년7개월만에 최고치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8.05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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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5.4원 오른 1188.5원을 나타내고 있다. 2019.8.1
1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5.4원 오른 1188.5원을 나타내고 있다. 2019.8.1

 

원/달러 환율이 정부가 경계하는 수준인 1200원을 돌파하며 2년7개월 만에 최고치로 장을 열었다. 미중 무역분쟁이 더욱더 격화되고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제외 여파가 계속된 영향이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6원 오른 1203.6원으로 출발했다. 이는 원/달러1206.5원에 거래를 시작했던 2017년 1월4일 이후 약 2년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허정인 NH선물 연구원은 "역외에서 달러가 많이 오른 게 장 개시 때 영향을 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1200원 선을 넘은 이상 당국이 개입할 여지가 커 계속 오르진 않을 것이라고 봤다. 허 연구원은 "1200원대는 당국이 경계하는 레벨이기 때문에 당국 개입 물량이 나올 수 있고, 매수 심리도 위축될 수 있어 장 마감까지 지켜봐야 한다"며 "역외에서 달러 레벨이 많이 올라 1200원 밑으로 내려갈 것 같진 않고 1200원 초반에서 장이 마감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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