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0:00 (금)
 실시간뉴스
창원NC파크 '야구메카' 조성 착수 … 755억원 들여 2023년 완료
창원NC파크 '야구메카' 조성 착수 … 755억원 들여 2023년 완료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8.05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산야구메카 조성사업 착수보고회가 5일 오전 창원시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창원시 제공)
마산야구메카 조성사업 착수보고회가 5일 오전 창원시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가 105년의 야구역사를 자랑하는 도시에 걸맞게 755억원을 투입해 창원NC파크 일원을 야구메카로 조성하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창원시 5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NC 다이노스 경영본부장, 야구발전협의회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구테마파크 조성사업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앞서 지난 1월 마산야구메카 조성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마산야구메카는 야구테마파크와 야구장 특화거리 조성, 야구장 가는 길 브랜드화, 야구 붐업 등 4개 사업(총사업비 755억원)으로 추진된다. 시는 야구테마파크 시설로 마산야구센터 내 보조경기장 부지에 70억원을 들여 캐치볼 존과 키즈 샌드파크로 이뤄진 유소년 드림구장을 만든다. 40년된 실내체육관은 300억원을 투입해 명예야구의 전당이나 야구와 관련된 상징물·역사물 등을 기록·전시하는 야구문화센터로 새로 짓는다.

반월산 중앙공원에는 시민과 야구팬들이 여가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52억원을 들여 6만㎡ 규모의 홈런정원도 2023년까지 조성한다. 홈베이스와 3개의 쉼터에는 키즈야구장, 야구를 테마로한 놀이시설, 10개 구단 로고조형물, 숲속 힐링장, 전망대 등이 들어선다. 현재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용역이 진행중이다.

야구특화거리는 야구장 동문~신세계백화점 400m구간의 상가구역에 조성된다. 50억원을 들여 아치조형물, 마산야구역사 전시패널, 미니야구박물관, 야구체험존 등을 만들고 가로환경 개선, 야구와 연계한 특별메뉴 개발 등도 추진한다.

야구장 주변 T자형 가로는 명칭을 NC로, 야구로 등으로 바꾸고 야구냄새가 물씬 나는 가로간판, 보도블록으로 새로 정비한다. 야구장 남문~3.15대로 540m구간은 230억원을 들여 현 10m인 도로폭을 20m로 2021년까지 확장한다.

야구붐을 일으키기 위해 100만 야구팬 달성 범시민캠페인, 야구발전협의회 구성, 유소년 야구교실 확대, 마산야구역사 발자취 발간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야구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창원NC파크 마산구장 건립을 계기로 105년 야구 도시로의 명성을 회복하고 이 일대를 창원의 새로운 경제권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이다.

이날 보고회를 주재한 허만영 제1부시장은 "마산야구메카 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창원시가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스포츠의 메카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