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일, 치매어르신들의 기억력 증진과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기억새김 쉼터’ 프로그램 2기 수료식을 가졌다.
치매어르신 9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3일부터 총 12주 과정(주5회 1일 3시간)의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9명의 어르신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특히 ‘기억새김 쉼터’ 2기 프로그램은 경증치매 어르신 중 장기요양 등급을 받지 않았거나 장기요양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어르신을 중심으로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을 위한 인지치료, 원예치료, 음악치료, 작업치료, 운동치료, 교구치료 등 6개 분야에 전문적인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수료생 안 모 어르신(남 83)은 “매일 쉼터에 출석하면서 배움의 기쁨을 누리고 동년배 친구들도 만나면서 기억력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정숙 보건소장은 “기억새김 쉼터를 통해 치매환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억새김쉼터 3기는 9월 중에 개강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고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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