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는 인간의 신체 중 가장 경도가 높은 부위이나, 한 번 망가지면 다른 조직과 달리 원상태로 회복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진다. 따라서 치아는 손상을 입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관리해주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심한 손상을 입은 경우에는 시급히 치과를 방문해 진단을 받아야 한다. 진단 결과, 치아가 더 이상 제대로 된 기능을 발휘할 수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면 임플란트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적절하다.
임플란트 시술은 상실된 치아의 치조골에 인체 거부반응이 없는 금속으로 만든 인공치근을 심은 후 치아 모양의 보철을 연결하는 치료법이다. 충치나 잇몸병이 너무 심각하게 진행된 경우, 노화나 물리적인 충격으로 치아가 빠진 경우, 혹은 틀니를 임플란트로 고정하려고 하는 경우 등에 주로 시행된다.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치아이기 때문에 자연치아를 완벽히 대체할 수는 없지만 이질감을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자연치아와 매우 유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임플란트를 이용한 틀니는 기존의 틀니보다 안정적이며, 과도한 뼈 흡수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임플란트의 경우 18세 미만의 유아나 미성년자는 시술을 받을 수 없고, 심혈관계 질환이나 당뇨, 골다공증 등 전신적인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수술 시기 및 약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강남구 신논현역에 위치한 서울매스티지치과 안교희 대표원장은 “성공적으로 임플란트 시술을 진행하려면 우선 환자의 치아나 잇몸 상태, 골밀도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정확한 치료 계획을 세우고 발치 즉시 환자에게 가장 적합하다 판단되는 시술을 행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발치 즉시 임플란트는 문자 그대로 발치 하는 즉시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시술이며, 상악동 거상술은 위쪽 어금니의 뼈 높이가 모자란 경우 추가로 잇몸 뼈를 보강해주는 시술을 말한다. 다음으로 골 유도 재생술은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깊이와 폭이 충분하지 않을 때 골을 삽입하여 치조골의 재생을 도모하는 시술이다. 마지막으로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환자의 구강 상태와 CT상의 골 모양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최적의 식립 위치에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도록 미리 수술용 가이드를 제작해 시행하는 시술법이다.
임플란트는 뼈 속에 인공치근을 심은 후 뼈와 임플란트가 서로 단단하게 붙을 수 있는 치유기간이 필요하다. 환자의 뼈 상태에 따라서 기간에 차이가 생길 수 있고, 시술이 끝나고 바로 음주 및 흡연을 하거나 과격한 운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