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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중소기업 노동비용, 대기업 68% 수준 … 임금 격차 소폭 줄어
작년 중소기업 노동비용, 대기업 68% 수준 … 임금 격차 소폭 줄어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8.21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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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00인 미만 중소기업의 노동비용이 300인 이상 대기업의 68% 수준에 달해 근로자 비용 격차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21일 발표한 '2018 회계년도 기업체노동비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300인 미만 기업체의 상용직 노동자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은 427만9000원으로 전년(407만9000원)보다 4.9% 늘었다. 300인 이상 기업체의 노동비용은 631만6000원으로 1년 전(622만2000원)과 비교해 1.5% 증가했다. 이로써 300인 미만 기업체의 노동비용은 300인 이상의 67.7%로, 전년(65.6%)보다 2.1%포인트 올랐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고용부 관계자는 "기업 규모에 따른 임금 및 복지의 격차가 줄었다고 이해할 수 있다"며 "규모 간 격차는 연간 확대나 축소를 조금씩 반복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축소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또 300인 미만 노동비용이 300인 이상보다 더욱 가파르게 오른 것이 최저임금 영향이냐는 질문에 대해 "조사 대상이 상용 10인 이상 회사 법인이기에 편의점이나 주유소 등 매우 작은 사업장이 빠져 있다"면서 "그래서 최저임금과 연관시키기에는 어렵다"고 말했다.

기업체 노동비용 조사는 5월 중순부터 약 한 달간 상용직 10인 이상 기업 가운데 회사법인 3500여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또 300인 미만 고용비용이 추세적으로 봤을 때 크게 오른 것은 아니라고도 밝혔다. 300인 미만 기업체의 전년 대비 고용비용 증가율은 2011년 8.3%, 2006년 7.2% 등 역대 5~7%대 증가율을 다수 기록한 바 있다.

전체 조사 대상 기업체의 상용직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은 519만6000원으로 전년(502만3000원)보다 3.4% 증가했다.업종별로는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의 월평균 노동비용이 881만8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보험업(877만3000원)과 제조업(592만2000원)이 그 뒤를 이었다. 아파트 경비·청소를 포함한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서비스업 노동비용은 255만4000원으로 가장 낮았으나 전년보다 8% 급증 양상을 보였다. 숙박·음식업도 335만3000원으로 가장 낮은 축에 속했으나 전년 대비 증가율은 5.6%로 높은 축에 속했다.

정액·초과급여, 상여금 등 임금을 포함하는 직접노동비용은 월평균 414만7000원으로, 전년보다 3.8% 증가했다. 임금을 제외한 퇴직급여, 4대보험, 주거·보건·식사비, 교육훈련비 등을 포괄하는 간접노동비용은 104만9000원으로 2.0% 늘었다. 전체 노동비용에서 직접노동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79.8%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올랐다. 간접노동비용은 20.2%를 차지했다.

직접노동비용 중 정액·초과급여는 338만3000원으로 3.8% 늘었다. 상여금 및 성과급은 76만3000원으로 0.7% 미미하게 증가했다. 간접노동비용 중 국민연금 등 의무 부담하는 법정노동비용이 35만9000원으로 5.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산재보험료가 작년부터 적용된 요율 추가 적용 영향으로 12.3% 크게 늘었다. 식사·교통비 등을 가리키는 법정외 복지비용은 21만9000원으로 3.8% 증가했다. 퇴직급여는 44만2천원으로 1.4% 감소를 기록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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