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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Queen 다시보기] 1990년 12월호 -우리집 크리스마스
[옛날 Queen 다시보기] 1990년 12월호 -우리집 크리스마스
  • 양우영 기자
  • 승인 2019.09.12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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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12월호

산타케이크

탤런트 김영철(37) · 이문희(30)네는 그 어느 집보다 크리스마스가 즐겁다. 가족 모두가 독실한 크리스천이기 때문이다. 아빠와 형 상혁(8)이가 잠깐 외출한 시간, 상준(4)이가 엄마를 졸라 산타케이크를 미리 잘랐다. 

1990년 12월호 -우리집 크리스마스
1990년 12월호 -우리집 크리스마스

 

오늘은 크리스마스, 누구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날이다. 우리는 모두모두 교회에 나가는 가족. 아빠는 TV 녹화차 외출했고, 형아 상혁이는 친구들과 교회에서 연극을 하고 있다. 

늘 그렇듯이 오늘도 엄마와 상준이, 이렇게 둘이 오붓이 앉아 있다. 산타 할아버지를 좋아하는 상준이는 산타 모자를 쓰고 케이크 위의 썰매를 신나게 몰고 있다.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새하얀 눈밭을 미끄러져 내려간다. 

오늘 엄마 이문희씨는 케이크를 특별하게 꾸몄다. 케이크 위에는 크리스마스 트리도 있고 교회도 있다. 또 썰매도 있고 산타 할아버지도 있다. 

상준이는 지금 기분이 매우 좋다. 오랜만에 엄마와 함께 케이크를 잘라서 기쁘고, 예쁜 옷을 입어서 더더욱 즐겁다. 오늘밤엔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까지 주실 테니 얼마나 황홀한가.

과묵한 형 상혁이와는 달이 싹싹하고 애교 만점인 상준이는 지금 이 순간 엄마의 사랑에 흠뻑 젖어 있다. 내년에도 엄마하고 단둘이만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자르고 싶다. 케이크 위의 촛불을 힘차게 불어 끄고 싶다. 

"엄마, 내년에도 이렇게 예쁜 케이크 만들어 주세요"

"그래, 우리 상준이 메리 크리스마스다!"(중략)

 

Queen DB

[Queen 사진_양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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