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그 여름의 끝에 섬’ 4부가 방송된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여름의 끝자락. 우리의 발길이 섬으로 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름의 끝에 섬, 갯벌로, 바다로, 산으로, 해변으로, 그리고 언덕으로…. 그 안에서 누리는 여행의 모습은 다양하다. 아직 가시지 않은 마지막 열기를 붙잡고 섬을 향해 가는 여행자들과 함께 여름의 섬으로 가보자.
이날 ‘한국기행-그 여름의 끝에 섬’ 4부에서는 ‘별보다 굴업도’ 편이 소개된다.
백패킹의 3대 성지라 불리는 인천의 굴업도. 10년 동안 주말마다 백패킹을 다녀온 황동현, 박지현 부부와 함께 굴업도로 향한다.
15kg이나 되는 배낭을 메고 두 발로 섬의 구석구석을 딛는 부부에게 개머리 언덕의 하늘은 운이 좋아야 볼 수 있다는 아름다운 낙조를 보여주는데….
“하늘도, 바다도 금빛 물결. 환상 그 자체죠.”
굴업도의 밤하늘 아래에서 먹는 한 끼는 무슨 맛일까?
태어나서 굴업도를 떠나 본적이 없는 이경심 할머니. 할머니의 민박집엔 고씨명언이라 불리는 벽화를 보러 수많은 배낭 여행자들이 찾아온다고 한다.
굴업도의 살아있는 역사라 불리는 이경심 할머니와 딸이 굴업도에서 직접 캔 갱과 나물로 만드는 특별한 밥상을 만나본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그 여름의 끝에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