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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허리, 무릎 통증 없는 추석 보내기 tip
어깨, 허리, 무릎 통증 없는 추석 보내기 tip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9.09.11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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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예년에 비해 추석이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할 생각에 들떴다. 하지만 이렇게 연휴를 지내고 난 후에 찾아오는 어깨나 허리, 무릎 통증 등 여러 통증으로 불편을 겪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난다. 이는 연휴 이전에 피로, 스트레스 등으로 긴장해 있던 신체가 갑작스러운 휴식과 생활 패턴의 변화 등으로 퍼지고 벌어지면서 발생한다. 이에 바른턱경희정함한의원 박근용 한의학 박사의 설명과 함께 연휴 동안 통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몇가지 알아보았다.

◇ 이동 중 휴식 시간을 챙기자
명절에는 민족 대이동이라고 할 정도로 전국 각지에서 고향으로 이동하는 차량의 행렬이 끊이지 않는다. 이에 자연스럽게 도로가 정체되고 좁은 차 안에서 불편하게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지만 일 분이라도 빨리 도착하고 싶은 마음에 휴식도 제대로 취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휴식의 부재는 골반과 고관절, 척추, 경추 등 신체 골격에 과부하를 유발한다. 그리고 이는 곧 골격이 지쳐서 퍼지고 벌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고 이는 곧 신체 여러 부위의 통증으로 이어진다. 그러므로 시간이 조금 더 들더라도 한, 두 시간에 한 번씩은 차에서 내려서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 바닥보다는 의자에 앉자
우리 명절 고유의 특징 중 하나라면 온 가족이 한 곳에 모여서 식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눈다는 점이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바닥에 상을 펴고 양반다리로 둘러앉게 되는데 이 양반다리와 좌식 생활이 무릎 관절의 무리한 사용, 골반 및 척추 균형의 틀어짐을 유발해 통증의 원인이 된다. 그러므로 가능한 바닥에 앉을 때에는 다리를 펴고 앉아야 하며, 되도록 짧게 앉는 것이 좋다. 또, 음식을 할 때처럼 오랜 시간을 앉아야 한다면 바닥보다는 의자에 앉는 것이 바람직하다.

◇ 연휴인 만큼 충분히 휴식하자
명절은 연휴이지만 음식을 하거나 청소를 하고 여행을 떠나면서 오히려 연휴를 더욱 바쁘게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다 보면 생활 패턴이 바뀌어 신체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커지고 피로가 누적되어 골격과 관절 그리고 근육이 퍼져 통증이 찾아온다. 그러므로 음식을 하거나 청소를 한다면 짧은 시간 내로 끝내고 여행을 떠났다면 충분히 휴식을 취할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외에도 산책을 하거나 생활 패턴이 바뀌지 않도록 수면 시간을 조절해주는 등의 노력을 더하는 것 또한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통증이 찾아온다면 이미 신체 골격과 관절이 틀어지고 퍼져 있다는 신호이므로 병원에 내원해서 틀어진 골격은 바로잡고 정함요법 등을 통해서 벌어진 몸은 안으로 모아주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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