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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과학 다큐멘터리’ 3억년 유럽 대륙 탄생의 비밀 1부 ‘대충돌’
‘EBS 과학 다큐멘터리’ 3억년 유럽 대륙 탄생의 비밀 1부 ‘대충돌’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09.23 2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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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오늘) 오후 9시 30분 EBS2TV 시사교양 프로그램 ‘과학 다큐멘터리’가 방송된다.

2부작으로 이루어진 이번 다큐멘터리는 고생대 후기인 석탄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유럽 대륙이 겪어온 극적인 역사를 소개한다.

유럽 대륙은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한 기후대를 누비며 이동했고, 대륙의 충돌과 침식 등에 의한 생성과 변형의 과정을 거쳤다.

인간은 지질학적 측면에서 볼 때 지구에 존재한 시기가 매우 짧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에 도시를 건설하고, 도로를 놓고, 강줄기를 바꾸는 등 지구의 환경을 크게 변화시켰다.

공룡의 시대를 끝낸 6,500만 년 전의 운석 대충돌을 전후로 유럽 대륙에서 진화하거나 사라져간 다양한 동식물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이날 ‘3억 년, 유럽 대륙 탄생의 비밀’ 1부에서는 ‘대충돌’ 편이 방송된다.

◇ 1부, 대충돌

지금의 유럽 대륙은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

처음 유럽 대륙이 생겼을 때는 현재 위치보다 훨씬 남쪽인 적도에 위치했다. 열대 기후였던 당시 유럽 대륙에는 거대대한 나무고사리들이 자라고 길이가 2미터에 달하는 지네들이 살았다.

독일의 중부 지역에는 현재는 사라지고 없는 거대한 산맥이 자리 잡고 있었고 그 남쪽으로는 공룡들이 대지를 누볐다. 당시 독일은 바다와 접하고 있어서 해변에는 얕은 석호와 산호초가 많았다.

그 모든 것들이 현재는 몇 센티미터 두께의 암석이 되어 우리에게 당시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그 오랜 기간 동안 잠자리처럼 크기 외에는 변한 게 거의 없는 동물도 있지만, 대부분의 동물은 바다가 육지를 덮고, 다시 뜨거운 사막으로 변하는 등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진화를 거듭했다.

하지만 자연은 가끔씩 그 모든 수고를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리기도 했다. 예를 들면, 6,500만 년 전에는 지구에 운석이 충돌해서 대부분의 생명체가 사라지고 공룡의 시대도 막을 내려야 했다. 그리고 그 덕분에, 우리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의 시대가 열리게 된다.

EBS2TV 시사교양 프로그램 ‘과학 다큐멘터리’는 오늘(23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과학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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