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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성언의 가을여행
배우 임성언의 가을여행
  • 조혜미 기자
  • 승인 2019.10.26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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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화보

사진 = Queen 양우영 기자

 

드라마 ‘봄밤’에서의 열연으로 이제는 국민 언니가 된 배우 임성언. 그녀는 4년 만에 조금 더 성숙한 모습으로 퀸을 찾아왔다. 동안 외모에 웃을 때 보이는 매력적인 보조개가 인상적인 그녀는 촬영 현장에서도 환한 웃음과 함께 밝은 에너지를 전파했다. 매사에 밝고 호기심이 많다는 그녀에겐 아직 도전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나도 많다.

 

Q. 4년 만에 다시 퀸 표지 모델이 된 소감이 어떠신가요?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4년이라는 시간이 금방 흘렀네요. 그때는 2015년 8월호 퀸 표지 모델로 참여해서 여름 화보를 찍었는데, 이번에는 가을 화보로 만나게 되었어요. 가을에 만나니까 그동안 이만큼 성장했다는 결실을 보여드려야 할 것 같기도 하고, 뭔가 그동안의 시간을 다시 돌아보게 되는 것 같아요.

 

Q. 서른일곱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외모를 유지하고 계시는데, 관리 비결이 있나요?
제가 잠이 정말 많아요. 숙면을 취하는 게 가장 큰 비결이라고 생각해요. 또 밀가루 음식은 자제하고 있어요.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피부 트러블이 올라오거나 속이 부대끼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 외에는 특별한 건 없는 것 같아요. 남들과 같이 평범하게 기초화장품을 잘 바르고 클렌징을 꼼꼼하게 하면서 관리하고 있어요.

 

Q. 드라마 ‘봄밤’에서 겉으론 완벽해 보이는 아나운서지만, 집안에서는 억압받고 자란 첫째이자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아내인 이서인 역으로 열연하면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어요. 연기를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나요?
만나는 분들마다 “연기가 좋았다”, “이전과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 보인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이런 칭찬을 들을 때 마다 정말 감사해요. 제가 연기를 위해 노력한 건 체중관리예요. ‘봄밤’에 캐스팅되기 전에는 먹는 걸 좋아해서 한참 살이 올라 있었어요. 작품에 캐스팅되자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때부터 운동을 병행하면서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시작했죠.

 

사진 = Queen 양우영 기자

 

Q. 최근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어떤 방문>이 제25회 프랑스낭시영화제에 초청되었다고 들었어요. 이 영화는 어떤 영화인지 소개해주세요.
영화 <어떤 방문>은 주인공인 탈북자 ‘봉선’이 남한에 있는 할머니와 낯선 가족들을 찾아가 만나면서 정착해나가는 과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이 영화는 이번 프랑스 낭시영화제뿐만 아니라 밀라노 국제영화제에서도 여우주연상과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된 작품이기도 해요. 저에게는 아주 특별한 작품이죠.

 

Q. 탈북자 캐릭터를 연기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힘들진 않으셨나요?
굉장히 추운 날씨에 영화를 촬영했었어요. 남한으로 넘어오는 과정을 찍을 때는 차갑고 매서운 바람과 맞서 싸워야 했죠. 그래도 실제 추운 날씨에서 촬영해서 그런지 감정 이입도 더 잘되고, 살아야 한다는 의지가 더 잘 표현됐던 것 같아요. 같이 촬영했던 분들과도 고생을 함께해서 그런지 진짜 가족처럼 화목한 분위기에서 재밌게 촬영을 마쳤어요.

 

Q.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가 있나요?
4년 전 인터뷰에서도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얘기했었는데요. 아직도 이 장르의 작품을 만나보지 못해 항상 아쉬운 마음이 있었어요. 그래서 이제는 꼭 한 번쯤은 제가 꿈꾸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어요.

 

Q. SNS를 보니 마라톤 인증샷이 많던데, 어떻게 마라톤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나요?
작년에 체중과 건강관리를 위해 어떤 활동을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시작한 게 마라톤이에요. 처음에는 준비도 없이 무작정 10km를 뛰어서 힘들긴 했지만, 굉장히 매력적이더라구요. 그 이후로 10km 마라톤에 계속 도전하고 있어요. 기록을 떠나서 다 같이 호흡하고 즐길 수 있어서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또 평소에는 차를 타고 무심히 지나쳤던 풍경들을 두 발로 뛰면서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게 마라톤의 매력인 것 같아요.

 

사진 = Queen 양우영 기자

 

Q. 요즘 가장 큰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최근 가족이라는 관심사가 크게 다가오고 있어요. 이번에 첫 조카가 태어나서 제가 이모가 됐거든요. 조카를 만나다 보니 ‘내가 가족을 이루게 된다면?’과 같은 생각들을 더 많이 하게 된 것 같아요. 아이가 주는 기쁨이 가족 전체의 분위기를 바뀌게 만드는 걸 보니 ‘가족’이라는 곳이 축복된 공간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항상 일에 모든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보니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라는 게 먼 얘기처럼 느껴졌는데 지금은 좀 달라졌어요. 저도 이제 나이가 가정을 이룰 나이가 되기도 했구요.

 

Q. 지난번 인터뷰에서 유럽 여행 계획이 있다고 하셨는데 이뤄졌나요?
안타깝게도 그 계획을 아직 이루지 못했어요. 하지만 마흔 전에는 꼭 도전해보고 싶어요. 유럽여행 외에도 여행 가고 싶은 곳이 너무 많아요. 이번에 울릉도를 가려고 했는데 일정이 맞지 않아서 다시 때를 기다리고 있어요.

 

Q. 항상 도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나요?
제가 호기심이 많아서 해보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요. 연기도 더 다양한 장르의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고, 레저스포츠 같은 활동들도 도전해 보고 싶어요.

 

Q. 오늘 화보 촬영은 어떠셨나요?
유행하는 트렌드 룩을 많이 입어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아요. 예쁜 옷을 입고 다양한 포즈와 표정으로 카메라 렌즈 앞에 설 수 있는 이런 화보 촬영의 기회는 저에게 정말 유쾌한 시간이거든요. 열심히 재밌게 찍었으니 결과물이 잘 나왔으면 좋겠어요.


스타일링 박송이 실장│메이크업&헤어 정민 부원장, 라라 실장 (코코미카)

 

[진행 Queen 조혜미 기자] [사진 Queen 양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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