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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면세점 호조에 3Q 영업익 959억원 36.6%↑…분기 사상 최대 매출
신세계, 면세점 호조에 3Q 영업익 959억원 36.6%↑…분기 사상 최대 매출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11.12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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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영업익 506억원 달성 면세점 흑자전환 성공…신세계인터내셔날 영업익 '껑충'
신세계 본점 전경
신세계 본점 전경

명품과 면세점의 고공 성장에 힘입어 신세계가 3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신세계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701억9000만원)보다 36.6% 늘어난 958억91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17.3% 늘어난 1조6026억5600만원이며, 당기순이익은 37% 증가한 520억6500만원이다.

백화점 별도로는 총 매출액이 95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줄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37억원 늘어난 506억원을 기록했다.

인천점 철수로 매출이 줄었지만, 명품이 33%나 성장하며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 남성 부문(10%)과 가전(8%), 아동(6%) 등도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자회사의 경우, 신세계디에프(면세점) 영업이익이 10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시내면세점인 명동점과 강남점이 각각 30%, 93% 성장한 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센트럴시티의 3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190억원과 236억원으로 전년대비 75억원과 64억원 증가했다. 대구신세계도 25억원 증가한 4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까사미아는 영업손실이 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신규로 매장을 늘리면서 비용 지출이 늘어난 탓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강남 등 대형점 중심의 백화점 영업 호조, SI의 화장품과 패션부문 외형 확대, 면세 사업의 안정화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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