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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배추 3포기 5520원에 판매…“도매가보다 30% 저렴”
이마트, 배추 3포기 5520원에 판매…“도매가보다 30% 저렴”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11.14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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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20일까지 할인 행사

이마트는 1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주요 산지에서 공수한 배추를 도매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판매가는 배추 3입에 6천900원으로 행사 카드 결제 시 20% 할인된 5520원(3입/망)에 살 수 있다. 행사 카드는 이마트e·삼성·KB국민·신한·현대·NH농협·우리·씨티카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13일자 배추 평균 도매가격(10㎏그물망, 上품)은 8279원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배추가격이 도매가보다도 최대 30% 이상 저렴한 것이다.

이마트는 같은 기간 일반 배추보다 베타카로틴 함유량이 월등히 높은 베타후레쉬 배추(3입/망)를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한 6240원에 판매하고 다발무(단)는 5980원에, 알타리무는 2980원(1단)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배추 산지 다변화와 새로운 저장 방법 개발을 통해 가격을 대폭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태풍 등의 영향으로 주 배추 산지인 전남지역의 배추 작황이 크게 안 좋은 점을 고려해 해남뿐만 아니라 강원 춘천·강릉, 경북 봉화, 충남 아산 등지의 산지를 추가로 확보했다.

변재민 이마트 채소 바이어는 "배추, 무 등 주요 재료의 가격이 폭등하면서 김장비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이어짐에 따라 고객들의 김장 비용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김장 부재료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며 전체 김장비용이 전년 대비 10% 이상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이마트의 4인 가족 기준 김장비용은 18만8700원으로 전년(21만5840원)보다 12.6% 하락했다. 이는 배추, 무 가격 상승 폭을 최소화한 데다 고춧가루, 깐마늘, 생강, 생굴 등 부재료 가격이 싸졌기 때문이다.

김장 비용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고춧가루의 경우 실제로 지난 10월 건고추(화건, 上품/600g)의 5대 도매시장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 대비 30% 낮은 8610원을 기록했다. 깐마늘 역시 판매가가 40% 가까이 저렴해졌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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