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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Queen 다시보기] 1991년 1월호 -Queen '91 특별제안/올해엔 남편과 더 가까워지자!3
[옛날 Queen 다시보기] 1991년 1월호 -Queen '91 특별제안/올해엔 남편과 더 가까워지자!3
  • 양우영 기자
  • 승인 2019.12.28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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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1월호

24시간 함께 있는 주부의 경우

연애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며 야간 데이트를 즐긴다

그 시절의 그 거리, 그 카페···아! '리바이벌은 좋아!'

김동화+한승원(만화가)

1991년 1월호 -Queen '91 특별제안/올해엔 남편과 더 가까워지자!3
1991년 1월호 -Queen '91 특별제안/올해엔 남편과 더 가까워지자!3

 

만화가 부부 김동화 · 한승원씨네 집에는 만화 속에서나 보았음직한 새콤달콤한 사랑 얘기가 넘실대고 있다. 열두살짜리 아들'샘'이와 한살박이 딸 아이 '그린'. 이렇게 두 명의 자녀를 둔 부부라고 하기엔 도저히 믿기지 않는 구석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삼십 대를 훨씬 넘어선 그들이 그렇듯 풋풋한 관계를 유지하며 연애하듯, 소꿉장난하듯 살아가는 비결은 무엇일까.

누구들처럼 출근 시간을 지키기 위해 허겁지겁 집을 나서는 일 없이 온종일 집안에서 나란히 앉아 만화를 그려내는 이들 부부는 틈이 날 때마다 근사한 데이트를 즐긴다. 특히나 어스름 해가 질 무렵, 근사한 외출복으로 갈아 입고 다정스레 팔짱을 낀채 거리로 나서는 그들 모습은 영락없는 연인 사이 같다. 바로 이 '야간 데이트'야말로 무미건조했던 부부관계를 한결 '찐'하고 가깝게 만들어 주는 비결. 늦은 저녁 시간, 가끔은 남편과 함께 집을 나서서 집앞의 포장마차에라도 들를 줄 아는 센스가 필요하다는 게 한승원씨의 다정한 귀띔이다.

그들의 야간 데이트는 주로 연애 시절의 기억을 되살려 그 시절 자주 걷던 거리와 찻집을 찾고, 그때처럼 달콤한 분위기를 재현해 보는 일로 채워진다. 코끝 매운 바람이 불던 그날도 그런 마음으로 거리에 나선 그들이 가장 먼저 만난 사람은 군고구마장수 아저씨. 풍선이며, 솜사탕, 바람개비···거리에서 만나는 것들마다 늘 사달라고 졸라대던 아내를 남편은 언제나 어린 아이냐고 핀잔을 주곤 했었지만 결혼 후엔 오히려 남편이 먼저 아내의 손에 그런 것들을 사서 쥐어 준다. 따끈따끈한 군고구마 봉지를 품에 안고 예전에 자주 들르던 카페를 찾아 커피와 함께 군고구마를 나눠 먹는 기분은 과연 일품.(중략)

 

Queen DB

[Queen 사진_양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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