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오는 16일 오후 1시부터 서울시교통회관에서 '2020년 스포츠산업 분야 정부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11일 문체부에 따르면, 2020년 스포츠산업 지원 규모를 전년 대비 33.6% 상승(약 663억원)한 2635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하는 이번 설명회는 정부 지원 사업을 국민들에게 미리 안내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해 수요자인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포츠산업 유관 기업과 학계, 전문가, 시민 등 3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2020년 스포츠산업 주요 지원 분야는 △ 스포츠 금융(융자·펀드, 762억원) △ 기업 성장단계별(창업→중소→선도기업) 맞춤형 경영 지원(201억원) △ 연구개발(R&D, 79억원) △ 스포츠산업 종합지원센터 구축(52억원) △ 지역 스포츠산업 육성(211억원) △ 인력양성(33억원) △ 첨단기술 기반 산업 혁신(91억원) 등이다.
특히 2020년에 신설되는 '스포츠산업 종합지원센터'는 사업정보 통합관리, 산학연 정보교류 지원, 창업기업 성장 공간 제공, 맞춤형 기업 상담 등 산업 육성의 총괄거점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설명회 이후에는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지며, 분야별 상담인력을 별도로 배치하여 현장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스포츠산업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이번 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스포츠산업 지원 정책은 정부혁신의 일환으로서 간담회 등을 통해 사업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수립했다"며 "앞으로도 국민 소통 창구를 더욱 넓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포츠산업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Queen 최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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