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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무바달라 챔피언십 4강 탈락…샤라포바 여자부 우승
정현, 무바달라 챔피언십 4강 탈락…샤라포바 여자부 우승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12.20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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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맨 오른쪽)이 19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무바달라 월드 테니스 챔피언십에 출전을 앞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IMG 제공)
정현(맨 오른쪽)이 19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무바달라 월드 테니스 챔피언십에 출전을 앞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IMG 제공)

남자 테니스의 간판 정현(23·한국체대·128위)이 이벤트 대회인 무바달라 월드 테니스 챔피언십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2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카렌 하차노프(17위·러시아)에 0-2(6-7 4-6)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정현은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이 기다리고 있는 4강전 진출이 무산됐다. 정현을 꺾고 4강에 오른 하차노프가 톱시드 배정받은 나달을 상대한다.

정현은 이날 밤 8시 안드레이 루블료프(23위·러시아)와 5, 6위 결정전을 치른다. 지난해에도 정현은 5~6위전에 나서 도미니크 팀(4위·오스트리아)을 꺾고 5위에 오른 바 있다.

치치파스도 루블로프를 2-0(6-3 6-4)으로 제압, 준결승에서 조코비치와 만난다.

한편 2명이 출전한 여자부에서는 마리야 샤라포바(131위·러시아)가 아일라 톰리아노비치(51위·호주)를 2-0(6-4 7-5)으로 꺾고 우승했다.

한편 무바달라 월드 테니스 챔피언십은 2009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2년째를 맞은 대회다. 정규 투어는 아니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남자 6명, 여자 2명)를 초청해 진행되는 이벤트 대회다. 지난 대회에서는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는 정현을 비롯해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 조코비치, 하차노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6위·그리스), 안드레이 루블로프(23위·러시아) 등이 출전했다. 나달과 조코비치가 4강에 직행하고 나머지 4명이 1회전을 벌이는 방식이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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