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2일 정계복귀를 선언하자 장 초반 안철수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안랩은 전 거래일(12월30일)과 비교해 1만100원(15.42%) 오른 7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랩 대주주인 안 전 대표의 지분율은 지난해 9월30일 기준 18.57%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써니전자가 865원(22.47%) 상승한 4715원에 거래 중이다. 써니전자는 "안 전 대표와 업무상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지만, 전직 임원이 안랩 출신이라는 이유로 관련주로 분류돼 있다.
이날 안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년여 간 해외에서 그동안의 제 삶과 6년간의 정치 활동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우리 국민께서 저를 정치의 길로 불러주시고 이끌어주셨다면, 이제는 제가 국민과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의 정계복귀는 일단 올해 4월15일 21대 총선을 겨낭하고 있지만 향후 대선 재도전을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선 것으로도 풀이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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