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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전국 곳곳 천둥번개 동반 폭우·폭설, 기온은 포근 제주 21도…미세먼지 좋음  
오늘날씨, 전국 곳곳 천둥번개 동반 폭우·폭설, 기온은 포근 제주 21도…미세먼지 좋음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0.01.07 0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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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소한(小寒)인 6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장성동 도로가에 심어진 개나리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포항지역에는 평년에 비해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절기상 소한(小寒)인 6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장성동 도로가에 심어진 개나리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포항지역에는 평년에 비해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화요일인 7일 오늘날씨는 전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강원내륙 및 산지에는 눈)가 내리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으로 예보됐다. 기온은 평년보다 5도 가량 높아 아침최저 1~12도, 낮최고 6~17도로 포근하겠다. 특히 제주도 낮 기온은 21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7일)는 남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밤부터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강원내륙과 산지 비 또는 눈)가 오겠다. 

수요일인 내일날씨(9일)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면서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오다가 오전(12시)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북부, 충북, 전북동부내륙은 오후(18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중국내륙의 기압골과 일본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사이에서 강한 남서풍에 의해 우리나라로 많은 양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6일부터 내일(8일)까지 전국에 30~80mm(많은 곳 강원영동, 제주도산지 12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겠다.

특히, 오늘(7일) 밤부터 내일(8일) 오전까지 저기압의 후면을 따라 북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강원산지에는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강원내륙과 경북북부내륙에도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6일부터 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국 30~80mm(많은 곳 강원영동, 제주도산지 120mm 이상) 내외다. 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5~30cm △강원내륙, 경북북부내륙 1~5cm △경기북부내륙(6일) 1cm 내외다. 

오늘(7일) 밤부터 내일(8일)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는 대기 불안정이 강화되면서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한다. 

내일(8일)까지 많은 양의 비로 인해 얼어있는 지면이 일시적으로 녹으면서 비탈면의 산사태, 축대붕괴 가능성이 있겠고, 오늘(7일) 밤부터 내일(8일) 오전까지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강원내륙과 경북북부내륙에도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비닐하우스나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오늘(7일)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어제 -6~7도, 평년 -11~0도), 낮 최고기온은 6~17도(평년 1~8도)가 되겠다. 내일(8일) 아침 최저기온은 3~8도(평년 -11~0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평년 1~8도)로, 평년보다 오늘은 5~10도, 내일은 3~5도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비교적 포근하겠다.

7일 화요일 오늘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7일 화요일 오늘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수원 6도 △춘천 2도 △강릉 3도 △홍성 7도 △청주 4도 △대전 6도 △전주 8도 △광주 10도 △목포 10도 △여수 8도 △안동 6도 △대구 4도 △포항 8도 △울산 12도 △부산 12도 △창원 6도 △제주 15도 △백령도 5도 △흑산도 9도 △울릉도·독도 8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수원 7도 △춘천 6도 △강릉 7도 △홍성 10도 △청주 11도 △대전 12도 △전주 16도 △광주 15도 △목포 15도 △여수 14도 △안동 9도 △대구 13도 △포항 13도 △울산 16도 △부산 16도 △창원 15도 △제주 21도 △백령도 5도 △흑산도 15도 △울릉도·독도 12도가 될 전망이다.

시정, 결빙 예보에 따르면 내일(8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고, 특히 오늘(7일) 밤부터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린 비나 눈이 도로면에서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고,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한편 강풍 전망에 따르면 전날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에 이어 오늘(7일) 동해안까지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특히, 오늘 밤부터는 해안과 제주도에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내륙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도 대비를 철저히 해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 대기 상태가 ‘좋음’ 수준으로 청정하겠다.

건조, 강풍 예보에 따르면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과 경상해안, 제주도산지에는 오늘(6일)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경상내륙도 건조하겠다. 한편 오늘 오후부터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내일(7일)은 동해안에도 바람이 35~50km/h(10~14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한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오늘(7일) 오후부터 대부분 해상에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바람이 35~65km/h(10~18m/s)로 차차 매우 강하게 불며 물결이 2~4m로 차차 매우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또한 내일(8일)은 물결이 7m 내외로 더욱 높아지면서 특보가 강화될 수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한편 오늘(7일) 밤(21시)부터 모레(9일)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기상청 중기예보(9일~16일)에 따르면, 이번주 및 다음주 날씨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1~12일은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동풍의 영향으로 12~13일은 강원영동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많은 날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2~0℃, 최고기온: 0~8℃)보다 높겠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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