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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 의심 증상 및 치료 방법은?
틱장애, 의심 증상 및 치료 방법은?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0.01.08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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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우리 아이에게서 어느 날 틱이라고 느껴질 만한 증상이 나타났다면? 틱장애는 어떻게 치료하는 걸까? 틱장애 약이 따로 있어서 그것만 먹으면 정상으로 회복이 가능한 것일까?

평소 건강한 발달 사항을 보였던 아이가 어느 날부터 이유 없이 눈을 깜빡거리거나 어깨를 들썩이고, 코를 킁킁거리거나 헛기침을 하는 경우가 있다. 실상 이러한 틱장애증상은 드물지 않게 많은 아이들에게서 나타난다. 보통 남아가 여아에 비해 3~4배 정도 많이 발생하고, 학교 입학을 앞둔 7세 전후에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이에게 틱장애가 나타나면 부모나 어린이집 교사, 학교 선생님들로부터 꾸지람을 듣거나 혼이 나는 사례가 많다. 하지만 틱장애 아동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방치했다간 청소년기나 성인기까지 문제가 지속되거나, 심각한 심리적 후유증까지 겪는 안타까운 경우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틱장애증상이 보이는 즉시 검사를 받아 만성화 여부를 살피는 것이 바람직하다.

틱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으로는 단순 근육 틱으로 ▲눈 깜박거림, 얼굴 찡그림, 머리 흔들기, 입 내밀기, 어깨 들썩이기 등이 있고, 복합 근육틱으로 ▲자신을 때리기, 제자리 뛰기, 타인이나 물건 만지기, 물건 던지기, 손 냄새 맡기, 남을 따라하기, 자신의 성기부위 만지기, 외설적인 행동 등이 있다. 또 단순 음성틱으로 ▲킁킁, 흠흠 소리 내기, 기침하기, 빠는 소리, 쉬 소리, 침뱉는 소리를 내거나 ▲사회적인 상황과 관계없는 단어를 말하기, 욕설, 남의 말을 따라하기 등의 복합 음성틱 증상 등이 있다.

이러한 틱장애치료는 대부분 스트레스나 긴장 등의 요인을 해결하면 금방 사라진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초기에 진단이 늦어지게 되면 틱이 복합적으로 발전할 수 있고 ADHD나 우울증, 불안장애와 같은 소아정신과 증상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고,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며 뚜렛증후군 등으로 만성화될 우려도 있다.

따라서 이는 틱장애병원에서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 빈도, 강도, 복잡성이나 발병 시기, 원인, 동반장애 여부 등에 대한 검사를 바탕으로 세밀하게 살핀 다음,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두뇌 내부에 기혈 순환을 촉진시켜주면서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틱장애약이 처방되고 있으며, 동시에 재발이 나타나지 않도록 두뇌를 강화시켜 주는 훈련도 적용되어 보다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브레인리더한의원 부천부평점 김범경 원장은 “틱장애약으로 처방되는 한약은 옴니허브약재로 뇌에 영향을 주지 않고, 문제되는 오장육부를 건강하게 만들어 관련 두뇌 기능을 안전하게 회복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라며, “더불어 침구치료와 두뇌장비훈련 등으로 머리를 맑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켜 반복적인 틱 증상을 근본적으로 없앨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진행되는 틱장애 치료는 만성적인 질병임에도 전체적인 예후가 좋은 편에 속한다. 음성틱이나 근육 틱 역시 일반적으로 완화되면서 증세가 점차 사라지고 호전된다. 다만 다른 발달장애나 가족의 불안정하고 지지적이지 못한 환경에서는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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