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2 06:35 (목)
 실시간뉴스
강태웅 서울시 행정1부시장 용산 출마 “정치라는 새 여정 시작”
강태웅 서울시 행정1부시장 용산 출마 “정치라는 새 여정 시작”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1.15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태웅 서울시 행정1부시장
강태웅 서울시 행정1부시장

강태웅 서울시 행정1부시장(57)이 오는 4월15일 열리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에 출마한다.

강 부시장은 15일 기자단에 보내는 인사글을 통해 "30여 년간 몸 담아온 정든 서울시를 떠나 정치라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고자 한다"라며 "유년, 학창시절 저를 키워준 뿌리인 용산을 위해 인생의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강 부시장은 용산구의 '토박이'다. 용산중학교와 용산고등학교를 나와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했고, 서울시에서 대변인,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2019년부터 행정1부시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강 부시장은 출마를 고민하게 된 배경에 대해 "가슴 한 구석에 새로운 정치의 목마름이 늘 존재했다"라며 "그러던 중 용산공원 조성을 비롯해 서울과 용산을 가장 잘 아는 인물이 나서 달라는 당 안팎의 제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고민이 많고 막막함과 두려움이 앞서지만 고심을 이어갈수록 하나의 확신에 도달했다. 천만 시민의 서울시에서 훈련해온 현장, 소통 감수성이야말로 정치에 가장 필요한 덕목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밝혔다.

용산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강 부시장은 "용산은 저를 키워준 뿌리이자 원점"이라며 "서울시에서 키워준 현장의 근육, 혁신의 체력으로 용산의 숨겨진 가능성을 찾아내는데 인생의 모든 것을 쏟아 붓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강 부시장은 "서울시 공무원으로서 지켜온 자긍심이 훼손되지 않도록 새로운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하며 떳떳하게 생활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강 부시장이 출마를 선언한 용산구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현역 국회의원으로 있다. 진 장관은 제17대~20대까지 4선을 지냈고 오는 21대 총선에는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현재 권혁기 문재인정부 초대 청와대 춘추관장이 출마를 위해 지역구를 다지고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