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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국내 세번째 확진자 발생…中서 귀국한 50대 한국 남성
‘우한 폐렴’ 국내 세번째 확진자 발생…中서 귀국한 50대 한국 남성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1.26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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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의료진이 감염 예방 강화를 위해 의료원 내외부에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서울의료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해 원내 면회객 관리를 메르스 수준으로 강화, 면회객 전원에게 마스크를 지급해 의무 착용토록 하고 열감지 장치 등으로 방문관리 강화 및 의심환자 내원대비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서울의료원 제공)
서울의료원 의료진이 감염 예방 강화를 위해 의료원 내외부에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서울의료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해 원내 면회객 관리를 메르스 수준으로 강화, 면회객 전원에게 마스크를 지급해 의무 착용토록 하고 열감지 장치 등으로 방문관리 강화 및 의심환자 내원대비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서울의료원 제공)

질병관리본부 중앙대책본부는 54세 한국인 남성이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아 국내 확진환자 수가 2명에서 3명으로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세 번째 우한 폐렴 확진환자는 중국 우한에 거주했으며, 지난 20일 일시 귀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확진환자는 지난 25일 몸에 이상 증상을 느낀 뒤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했다.

이 확진환자는 이후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음압격리병실·공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설계한 병실)이 있는 명지병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세 번째 확진환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동경로 등 중간경과 내용은 이날 오후 5시쯤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첫 번째 확진환자 35세 중국인 여성, 두 번째 확진환자 55세 한국남성도 각각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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