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NH농협은행이 대구 소재 영업점 4곳을 임시 폐쇄하기로 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대구 달성군지부, 두류지점, 성당지점, 칠성동 지점의 문을 한시적으로 닫기로 했다. 달성군지부는 대구영업부로 업무를 이관하며 두류지점은 평리지점, 성당지점은 내당동지점, 칠성동 지점은 침산지점으로 대체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고 막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시중 및 국책은행들도 대구지역 영업점 일시 폐쇄를 검토 중이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아직 계획이 없으나 방역을 강화해 대응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현지 영업점을 언제든지 폐쇄할 수 있도록 비상운영체계를 가동했다.
IBK기업은행은 아직 폐쇄를 실시하지 않았으나 검토 중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곳은 없지만 위험도에 대해 인식하고 있는 만큼 (폐쇄를) 검토 중"이라고 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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