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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코로나19 확산 여파’ 분리근무→재택근무로
BC카드, ‘코로나19 확산 여파’ 분리근무→재택근무로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2.27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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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신사옥 전경. (BC카드 제공)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전날(26일) 핵심 부서 직원들을 서울 을지로 본사와 서초구 구 본사로 나눠 출근하도록 했던 BC카드가 일반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제도를 시행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BC카드는 지난 25일 일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재택근무제를 시행한다고 통보했다. 별도의 종료일은 없으며 코로나19 상황 변화에 따라 추후 결정된다고 한다.

대상은 부서장의 승인 아래 원격 근무를 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직원이다. '비상대응계획(BCP·Business Continuity Planning)'을 통해 임산부와 건강취약자(고령) 등은 이미 지난 24일부터 우선적으로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BC카드 관계자는 "부서마다 재택근무에 나서는 인력 수가 모두 다르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재택근무 인원을 유동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부서마다 다르지만 본사 전체 직원 중 절반가량이 재택근무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BC카드는 지난 24일부터 핵심 부서 인력 중 백업 인력을 따로 선발해 서초구 구 본사로 출근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분리근무와 재택근무 모두 혹시 모를 코로나19 확산으로 본사가 마비되더라도 구 본사로 출근하고 있는 직원들이 업무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앞서 BC카드 대구지점은 이미 재택근무제를 시행 중이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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