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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망자 1000명 넘겨 ... 사망자 85%가 70세 이상
프랑스, 사망자 1000명 넘겨 ... 사망자 85%가 70세 이상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3.25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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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240명 발생하며  1000명을 넘어섰다.

이전까지 '사망자 1000명 이상' 국가는 이탈리아·중국·스페인·이란 등 4개국이었는데 5번째 국가가 됐다.

24일(현지시간) 르피가로·레제코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하루새 240명이 목숨을 잃어 누적 사망자 수가 1100명을 기록했다고 제롬 살로몽 프랑스 질병관리본부장이 공식 발표했다.

프랑스 사망자의 85%는 70세 이상이며 최근 며칠새 전국 각자의 요양시설에서 사망자가 속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요양시설 관계자는 르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재앙같은 시나리오를 우려하고 있다"며 상황이 더욱 나빠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날 프랑스 내 확진자는 2444명 늘어 누적 확진자 2만2300명을 기록했다. 그 중 1만명이 병원에 입원 중이며 2516명이 위급한 상황에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전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주관하는 코로나19 관련 전문가 자문회의에서는 전국민 이동제한령을 4월 말까지 4주 연장하는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17일 보름동안의 전국민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졌고 지난 24일 보건 긴급사태 체제에 돌입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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