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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타이완 핑둥·컨딩국가공원 거쳐 ‘맛의 도시’ 타이난 여행
[EBS 세계테마기행] 타이완 핑둥·컨딩국가공원 거쳐 ‘맛의 도시’ 타이난 여행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4.24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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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중년, 길을 나서다 – 중국, 타이완’ 5부 ‘맛에 놀다’ / EBS 세계테마기행
‘꽃중년, 길을 나서다 – 중국, 타이완’ 5부 ‘맛에 놀다’ / EBS 세계테마기행
‘꽃중년, 길을 나서다 – 중국, 타이완’ 5부 ‘맛에 놀다’ / EBS 세계테마기행
‘꽃중년, 길을 나서다 – 중국, 타이완’ 5부 ‘맛에 놀다’ / EBS 세계테마기행
‘꽃중년, 길을 나서다 – 중국, 타이완’ 5부 ‘맛에 놀다’ / EBS 세계테마기행
‘꽃중년, 길을 나서다 – 중국, 타이완’ 5부 ‘맛에 놀다’ / EBS 세계테마기행

오늘(24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은 '꽃중년, 길을 나서다 – 중국, 타이완' 마지막 5부가 방송된다.

다양한 소수민족의 땅 윈난성(雲南城). 꽃 핀 듯 카르스트 봉우리들이 숲을 이루는 구이저우성(貴州城). 그리고 태평양과 마주한 식도락의 섬 타이완.

평생 요리사의 길을 걸어온 꽃중년 신계숙 교수가 길을 나섰다. 그리고 사람들을 만난다.

시골의 삶이 좋아 고향 벽촌으로 되돌아온 부이족(布衣族) 소녀. 종군기자로 세상을 돌아다녔으나, 윈난성 작은 마을에 정착하기로 한 프랑스인 셰프. 밤마다 약초 물에 목욕을 하며,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는 야오족(瑤族) 사람들. 주목하지 않아도, 저마다 반짝거리는 이들의 삶!

아름다운 섬 타이완도 빠질 수 없는 유혹의 여행지다. 봄바람 타고 달리는 타이둥 기차도 타보고, 거친 파도와 맞서며 그물을 던지는 원주민 아메이족(阿美族)도 만나본다. 거기에 요즘 들어 청년들에게 인기 만점이라는 타이난 미식 탐험까지!

누구나 인생 2막을 꿈꾼다. 반복되고 지친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는 것을 찾는다면 여행만한 특효약이 있을까?

‘꽃중년, 길을 나서다 – 중국, 타이완’ 5부는 ‘맛에 놀다’ 편이 방송된다.

타이완의 남단에 있는 ‘핑둥(屏東)’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풍부한 자원으로 유명하다. 타이완원숭이 가족이 뛰노는 ‘컨딩국가공원(墾丁國家公園)’의 숲과 해변을 거닐고, 사과를 닮았지만 대추맛이 나는 이 지역의 특산물 사과대추도 직접 따본다.

타이완 제 2의 도시 타이난(臺南)! 이곳은 일찍부터 네덜란드의 점령을 받았을 뿐 아니라, 청나라와 일본이 차례로 침입한 역사가 있어 다양한 문화의 흔적이 남아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음식 문화! 신계숙 교수의 오랜 후배 노해랑 씨와 함께 타이난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미식탐험을 떠나기로 한다.

타이난 ‘용러(永樂) 시장’에서 꼭 맛보아야 할 길거리 음식은 ‘어아찌엔(蚵仔煎)’이다. 우리나라의 굴전과 비슷하지만 철판에 숙주와 함께 부쳐 고구마 전분과 함께 익히고, 특제 소스를 부어 먹는다. ‘샨위이미앤(鳝鱼意麵)’, 즉 드렁허리 국수는 타이난 식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이다. 드렁허리는 겉보기에 장어와 비슷한데, 바다가 아닌 논두렁이나 하천에서 주로 잡힌다.

타이완 제2의 항구도시답게 타이난의 인기 식재료는 단연 해물이다. ‘안핑 어판장(南市區漁會魚市場)’에서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귀상어, 홍대치 등 다양한 바닷속 친구들을 만난다.

다음날 아침, 타이난 사람들의 소울 푸드 미펀차오(米粉炒)와 로우짜오판(肉燥飯) 가게를 찾았다. 미리 준비해둔 쌀국수와 밥에 특제 돼지고기 양념을 올리면 금방 완성이 된다. 이곳에서 만난 빵집 사장 후이메이 씨와는 1시간의 수다 끝에 친구가 되었다. 그녀와 함께 간 ‘화위엔(花園) 야시장’은 미식의 천국이 따로 없다. 다채로운 야식거리들이 타이완 방방곡곡에서 몰려 온 사람들을 유혹한다. 여행지에서의 마지막 밤이 특별하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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