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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곽순환도로' 교통량 전국 '1위' ... 하루 18.8만대
'서울외곽순환도로' 교통량 전국 '1위' ... 하루 18.8만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4.27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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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자료
국토교통부 자료

 

지난해 전국도로가 600km 늘어난 가운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교통량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도로현황 및 교통량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루 평균 교통량은 1만5348대로서 2010년 이래 20.5% 증가했다. 교통량이 가장 많은 곳은 고속도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18만7520대)다. 도로 전체로도 1위다. 일반국도는 48호선 강화~서울 구간(4만4845대)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지방도는 제23호선 천안~서울 구간(3만4480대)의 교통량이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강원도(40.8%)와 제주도(42.4%)의 교통량이 크게 늘었다. 강원도는 제2 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크게 늘었고 제주도는 관광객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도로 종류별 하루 평균 교통량은 고속도로 4만9281대, 일반국도 1만3185대, 지방도 5411대다. 주로 간선도로의 이용량이 많았다.

차종별 교통량은 승용차(72.2%), 화물차(25.3%), 버스(2.5%) 순으로 나타났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승용차와 화물차의 교통량은 증가했다. 반면 고속철도와 도시철도가 늘어나면서 버스의 교통량이 감소했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전체 도로의 길이는 11만1314㎞로, 지난해에 비해 600㎞ 늘었다. 10년 전에 비해선 5.4% 증가했다.

이는 지구 2.7바퀴,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 중 3분의 1에 해당한다. 전체 도로면적은 약 1712㎢로 우리나라 국토면적(10만0378㎢)의 약 1.7%가 도로로 쓰인다. 1차로로 환산하면 26만4971㎞에 달한다.

국내 도로 중 포장도로는 93.5%(9만6456㎞), 미포장 도로는 6.5%(6736㎞)다. 지역별 도로 면적은 경기도(272.6㎢)가 가장 많고 세종시(7.6㎢)가 가장 적다.

정부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와 국도는 전체 도로의 15%(1만6653㎢)다. 나머지 85%는 지방도, 특별·광역시도 등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한다.

도로현황 통계와 도로교통량 통계연보는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또 국토부 홈페이지와 도로현황 정보시스템, 교통량 정보 제공시스템을 통해서도 자세한 통계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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